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지난 2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피콕룸에서 상임이사진을 대상으로 근래 의료계에서 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한방의 자동차 진료비 급증에 따른 문제점과 정책 및 실손의료보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연구관으로 일하면서 관련 연구를 많이 한 김창호 경제학박사(현 인슈포럼 대표)를 연자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김박사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의과분야에서 자동차보험 진료비 총액이 연평균 2% 상승하는 동안 한방은 무려 연평균 29%가 증가하여 조사기간인 6년동안 252%가 증가하는 비정상적인 행태가 확인되었으며 이런 증가세는 조사기간 이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구나 한방진료비중 부상정도가 가벼운 경상환자의 한방진료 또한 매년 증가추세이다.
이러한 문제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에 대한 심의의결기구 및 진료수가기준 부재등 여러 요인이 있음을 김박사는 연구에서 밝힌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한 향후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상임이사진과 토론을 진행하였다.
또한 3900만명의 국민이 가입하여 제2의 건강보험화된 실손의료보험의 현재와 미래전망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