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생체재료 코팅 전문기업인 ㈜노아닉스(대표 최형준)와 ‘의료용 스텐트 및 면처리 방법’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5일 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 김재민 의생명연구원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등 병원 관계자와 노아닉스 최형준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에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되는 기술인 ‘의료용 스텐트 및 이의 표면처리 방법’은 보건복지부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 사업 지원을 통해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가 함께 연구 개발했으며,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의 지원으로 출원·등록했다
이 기술은 각종 질병에 의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데 쓰이는 스텐트에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해 단시간 내에 매우 높은 수준의 친수성(물에 친화성을 나타내는 성질)을 부여할 수 있는 표면처리 기술로 수술시 혈전증과 같은 문제점을 줄일 수 있다. 또 생체적합성이 매우 우수해 스텐트에 약물을 코팅할 때 염증 등 2차 오염 방지는 물론 표면에 잔류할 수 있는 유기물을 단 시간내 제거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