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이오텍(179530, 대표이사 정홍걸)은 음식물처리기용 미생물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의 미생물제는 분해력이 높아 분쇄+미생물형(4세대) 음식물처리기에 사용된다. 올바른 사용 방식에 맞게 주기적으로 미생물제를 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때마다 내부 청소가 필요하고 남은 음식물을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하는 분쇄+건조형(3세대)과 달리 편의성이 높다.
기존의 분쇄+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는 대부분 음식물 분해에 초점을 둔 일반적인 미생물제를 활용한 경우가 많다. 반면에 애드바이오텍이 판매할 미생물제는 회사만의 미생물 특허로 음식물 분해는 물론 더 강한 항곰팡이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
미생물제는 개별 판매 시 3~6만원 수준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많은 지자체가 음식물처리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의 부담도 일부 줄일 수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기술 개발과 더불어 양산 체제를 구축해 주문 판매까지 소화할 수 있다. 자체 배양설비로 다양한 특허 미생물 생산이 가능하다. 미생물제는 음식물처리기용은 물론 항곰팡이, 세균억제 및 제어가 필요한 축산에서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1인 가구 및 집밥 문화 확대로 음식물처리기가 필수 가전 제품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1년 약 2천억원이었던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는 2023년 1조원을 돌파하며 2년 동안 5배 성장했다.
현재 전국 2,000만 가구를 통틀어 음식물처리기 보급률은 약 5% 수준으로 잠재적인 성장률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급률이 정수기 수준까지 높아진다고 가정할 경우 시장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최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음식물처리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