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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지난해 마약류 중독 청구건수...1만 7,645건, ’19년 대비 15.4% 증가

의약품 청구건수는 2만 1,509건, 건당 진료비 128만 8,999원, 총 진료비 277억 2,508만 원
최근 5년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연평균 7.1% 증가할 때 의약품 중독은 연평균 9.2%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6일‘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19~′23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마약류 중독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1.4%(연평균 0.3%) 증가할 때, 진료비는 17.8%(연평균 4.2%)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4.6%(연평균 1.1%)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20.8%(연평균 4.8%) 증가했다.여성 환자 수는 5년간 0.8%(연평균 0.2%) 감소한 반면, 연간 총 진료비는 15.9%(연평균 3.8%) 증가했다.

′23년 마약류 중독 세부상병별 청구 현황을 보면,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 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41.1%), 진정제 또는 수면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29.8%) 순으로 나타났다. ′23년 연령별 마약류 중독 청구 현황을 보면, 20대(22.8%), 30대(21.2%), 40대(16.0%)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중독

최근 5년간(′19~′23년) 의약품 중독 의약품 중독(주상병 기준): T36~T50 (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2020))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0.7%(연평균 0.2%) 감소한 반면, 진료비는 42.1%(연평균 9.2%) 증가했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9.2%(연평균 2.4%) 감소한 반면, 연간 총 진료비는 37.5%(연평균 8.3%) 증가했다.여성 환자 수는 5년간 3.9%(연평균 1.0%)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44.9%(연평균 9.7%) 증가했다.
    
′23년 의약품 중독 세부상병별 청구 현황을 보면, 이뇨제 및 기타 상세불명의 약물, 약제 및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중독(41.0%), 항뇌전증제, 진정제-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28.6%) 순으로 나타났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국민들이 마약류 및 의약품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함으로써 불면증과 다이어트, ADHD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하여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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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소아외과 창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학문적 기반 구축 및 발전 선도 세브란스병원이 11일 연세대 의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소아외과 창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외과 독립 진료를 시작한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자리로, 그간의 성과와 역사를 돌아보고 소아외과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브란스 소아외과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인경 소아외과장은 <세브란스 소아외과 50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세브란스병원이 1975년 3월 24일 소아외과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이후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초대 과장과 대한소아외과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황의호 연세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소아외과 발전의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의호 명예교수는 소아외과의 역사를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소아외과는 섬세함과 기술을 요구하는 가장 복합적 역량이 필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출산율 저하 등 당면한 사회문제 속에서도 소아외과 분야의 중요성과 책임을 인식하고 자부심을 갖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