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edical Research Center;MRC)에 선정됐다.
원주의과대학은 오는 9월 2일, ‘2024 선도연구센터(MRC) 출범식’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원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연구책임자인 박규상 교수(원주의대 생리학교실)의 발표와 함께 MRC 선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초의과학분야(MRC), 이학 분야(SRC), 공학 분야(ERC) 등 분야별 선도연구센터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원주의과대학은 기초의과학분야(MRC)의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Organelle Medicine Research Center, 센터장 박규상)’로 선정되어, 2031년까지 7년 동안 총 94.5억(매년 14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는 연구를 통해 신호전달과 기능장애를 만성대사 질환과 노화-매개질환의 공통기전으로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표로는 첫째, 세포소기관 상호작용체와 칼슘-스트레스 신호체의 병태생리를 규명하여 만성대사 및 노화매개 질환의 근본적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전략을 개발하여, 만성질환의 치료에 기여한다.
셋째, 세포소기관의학을 선도할 글로벌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 인재를 배출하여 국제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박규상 MRC 센터장은 “이번 연구센터 선정은 세포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통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규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세포소기관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만성질환과 노화 질환의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의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는 다수의 교수진과 협력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세포소기관의학 개척을 통해 차세대 의학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