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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틴, 일반의약품 전환 마케팅 박차

항히스타민제2로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판매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만성 원인불명 두드러기에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 클라리틴® (Clarityne: 성분명 loratadine)이 지난 3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재분류 고시에 따라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작용발현 빠르고 졸음 부작용이 덜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서의 강점을 약사와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리틴 정®은 1993년 FDA 승인된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의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계과 심혈관계의 부작용이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클라리틴®은 제품의 주요 강점인 복용 후 평균 27분에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 작용발현시간이 빠르며,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약효가 지속될 수 있고, 인지력 저하∙운동수행력 저하∙기분저하∙졸음과 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덜하다는 것을 적극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클라리틴® 품목으로는 10정, 30정, 100ml 시럽 타입이 있다. 10정과 100ml시럽(일반용)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고, 30정과 100ml시럽(조제용)은 급여품목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을 경우 보험 적용을 받는다.

클라리틴®을 포함한 한국MSD 일반의약품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윤 상무는 ”국내 알레르기 질환 진료 환자의 꾸준한 증가는 효과와 내약성에 있어서 우수한 알레르기 질환 제제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클라리틴의 일반의약품 전환은 매우 고무적이다” 며 “클라리틴®의 ‘알레르기 없는 것처럼 24시간 맑게’라는 커뮤니케이션 컨셉 하에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는 TV 광고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보도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본환자의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08년 인구 1만명 당 1,517명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 중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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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