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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정림 의원, “‘기러기 아빠’ 희망을 향해 날다.” 간담회

5월 13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서, ‘기러기 아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치유의 장 마련

문정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과 한국워킹맘연구소(소장 이수연)는 오는 5월 13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2층)에서 “‘기러기 아빠’ 희망을 향해 날다”란 주제로 국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자녀 교육을 위해 배우자와 자녀를 외국으로 보내고 홀로 남아 뒷바라지하는 아버지. ‘기러기 아빠’는 우리 사회의 오래된 현상으로,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201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이른바 ‘기러기 가구’는 115만 가구로 전체 결혼가구의 10%에 이르고, 이 중 절반인 50만 가구 이상이 기러기 아빠로 추정된다.

문정림 의원은 “‘기러기 아빠’ 대다수는 경제적 압박은 물론 영양 불균형과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극소수 이긴 하나 외로움으로 인한 알콜중독, 성매매 유혹, 심각한 경우 자살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다. ‘기러기 아빠’의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우리사회가 함께 치유해야할 사회적 현안이다”라며 간담회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 역시 “ ‘기러기 아빠’ 문제는 가족의 해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 엄명용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기러기 아빠’의 삶의 애환을 이야기 하고, 그들의 삶에 우리사회가 개입할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 채정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는 ‘기러기 아빠’가 겪는 정신적 상처의 치유방법에 대해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함영이 새누리당 상근전략기획위원의 진행 하에, 패널토론에는 ▲ 허용무(‘기러기 아빠의 편지’저자, 기러기 아빠), ▲ 이상운(개그맨, 기러기 아빠), ▲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사업기획팀 팀장, ▲ 조 린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사무관, ▲ 윤석만 중앙일보 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붙임> 간담회 프로그램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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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