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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라’,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

한국얀센의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장기간 투여하거나 고용량을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된 “중등도 이상 건선 환자에 대한 우스테키누맙 치료의 장기 안전성 연구”에 따르면 스텔라라 치료 경험이 있는 중등도 이상 건선 환자3,117명을 5년간 추적한 결과, 스텔라라를 장기간 투여하거나 고용량을 사용해도 중대한 감염,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8,998인년(人年, 1인년= 1환자 1년간 관찰)에 대한 안전성 연구 결과로 현재 건선 치료제로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대상 안전성 연구 중에서 최장 기간 동안 최대 규모다.

연구에서는 스텔라라 장기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참여 환자를 위약군과 스텔라라 투여군으로 나누어 감염, 암, 심혈관계 질환 등 건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의 발생 추이를 기간에 따라 검토했다. 그 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12주차의 위약군에서 100인년당 6.8건 발생했는데, 최대 5년간 스텔라라를 장기 투여한 그룹에서는 100인년 당 7.1건으로 12주차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또한 스텔라라 투여군에서 매년 이상반응 발생률은 증가하지 않았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 역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스텔라라 고용량 투여 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스텔라라 45mg 투여군과 90mg 투여군으로 나눠 중대한 이상반응의 발생률을 관찰한 결과, 45mg 투여군에서 100인년당 7.0건, 90mg 투여군에서 100인년당 7.2 건으로 유사하게 나타나 스텔라라 고용량을 투여해도 중대한 이상반응의 발생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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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