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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박창민 교수,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 수상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가 ‘2024학년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 부문)’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 및 폐암 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매년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높인 우수 교원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도 제1회 SNU Research Day’ 행사에서 진행됐다.  

   박 교수는 영상의학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특히 폐결절 및 폐암 진단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2019년  「Radiology」에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악성 폐결절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 논문과 2021년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된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10가지 일반적 이상소견을 탐지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개발과 검증’ 연구는 의료 영상 AI의 정확성과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SCI/SCIE 논문 250여 편을 발표하며 활발히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국제 학술지 PLOS ONE(2018-2022)과 Translational Lung Cancer Research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학문적 성과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총무이사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아시아흉부영상의학 학술대회 학술위원장으로 국제 학술 교류와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창민 교수(영상의학과)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의료 영상 분야에서 환자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21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의료기기 산업대상, 2022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대한영상의학회 태준영상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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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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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