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충북대병원, 최고감사인상 받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9일 ‘2024년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기관 부문(내부감사 분야 업무와 회계) 「최우수상」과 최고감사인 부문에서 김정태 상임감사가 「최고감사인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내부감사, 공직기강, 적극 행정 면책 및 컨설팅 감사,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의 활동실적을 평가해 감사업무 및 감사제도의 발전 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이룬 감사(위원)와 법과 윤리 기준 내의 의사 결정 및 경영 활동이 청렴윤리와 일치하는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한 충북대병원 김정태 상임감사는 ▲대규모 예산 수반 사업 감사 강화 ▲감사실 전문성 및 업무 역량 확보 ▲복무 감사를 통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감사 전문성과 균형적 리더십으로 기관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기관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적극적 경영현안 해결능력을 인정받아 최고감사인 부문 및 기관 부문(내부감사 분야 업무와 회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감사는 충북대병원의 대규모 예산사업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통합로비 에스컬레이터 공사 특별감사를 통해 예산 낭비 방지, 공사 수행의 적정성 확보, 사업 진행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이 과정에서 시설 분야 감사자문위원회의 전문 자문과 타 기관 감사인의 협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감사실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부패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통해 영리 업무 겸직 의무 위반 사례 2건을 적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예방적 감사 체계를 구축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했다.
김정태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은 경영혁신과 감사전문성을 기반으로  충북대병원의 청렴윤리 문화 확산과 부패 근절을 위해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병원의 감사 체계를 더욱 내실화하고, 지속적인 내부감사 혁신을 통해 충북대학교병원이 환자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