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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150년 역사 알리는 글로벌 기념행사 진행

1863년 창립, 제약, 농업, 화학을 아우르는 첨단 과학 기업으로서의 역사 알리는 다양한 국내외 프로그램 선보여

글로벌 화학 및 제약 기업인 바이엘(한국지사: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 닐스 헤스만 )은 오는 8월 1일 창립 1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전 세계에서 연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직원 및 고객, 파트너사에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해 온 기업의 성과와 역량을 공유할 예정이다.

바이엘은 1863년 독일 부퍼탈의 바르멘 지역에서 사업가 프리드리히 바이엘과 염색업자 요한 프리드리히 베즈코트에 의해 소규모 염료공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아스피린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국제적인 화학 및 제약기업으로 이름을 얻기 시작하였고 오늘날 전 세계 291개 지사에서 약 11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현재 의료 부문인 바이엘 헬스케어, 첨단 화학 소재 부문인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 농화학 부문인 바이엘 크롭사이언스의 3개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바이엘은 이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자사의 첨단 소재로 만든 비행선으로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바이엘 비행선 프로젝트(The Bayer Airship)를 진행한다. 또한 기업의 사명인 ‘더 나은 삶을 위한 과학 (Science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헬스케어, 농업, 신소재 분야에서 바이엘의 성과를 일반인이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전시를 전 세계 25개국에서 진행한다. 바이엘의 150년간의 성과를 정리한 기념 책자 및 기념 우표도 발간된다.

한편, 바이엘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미술 작품도 일반에 공개된다. 3월부터 6월까지 베를린에서 ‘베크마에서 워홀까지, 20~21세기 예술전’을 개최, 바이엘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 작품 중 엄선한 89명 작가의 작품 240점을 전시한다. 임직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 세계 임직원 대상으로 개인이 참여해 온 봉사 활동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공모, 이중 150명을 바이엘 히어로로 선정해 각각에 최대 5,000 유로의 봉사 활동 지원금을 전달한다. 또한 바이엘의 성장과 함께한 직원들의 생생한 근무 현장 이야기를 모집하는 ‘마이 바이엘 스토리(My Bayer Story)’ 를 진행하여, 이를 전 세계 임직원과 공유한다.

1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바이엘 송(Bayer Song)을 안무와 함께 가장 개성있게 표현한 직원을 선발하는 글로벌 컨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바이엘 송 컨테스트 수상자 10명은 독일에서 전문 레코딩 작업과 함께 본사의 창립 기념 행사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엘은 1899년 가정용 상비약(해열, 진통, 소염제)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약까지 100년 이상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스피린을 출시하였으며, 섬유에서 건축자재까지 산업 전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특수 소재 폴리우레탄과 폴리카보네이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또한 1892년에는 붉은매미나방 구제용 합성 살충제 ‘안티노닌’(Antinonnin)을 세계 최초로 발매하였다. 이러한 혁신적 제품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화학, 농업의 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한 세계적인 첨단 과학 기업으로 위상을 높여 왔다.

이와 관련해 바이엘 마린 데커스 회장은 “지난 150년간 바이엘이 보여준 혁신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해왔다”며 “150주년 기념 행사들은 역사와 지속성을 상기시켜 주는 동시에 끊임없는 변화와 개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 닐스 헤스만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바이엘의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바이엘 코리아는1955년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후 지난 60여 년간 생산시설 및 R&D 센터 등 제반 시설에 투자하고 유지해오며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경제의 동반자로서 헌신해왔다”며 “현재 950명의 바이엘 코리아 임직원은 헬스케어 분야는 물론 농화학, 첨단 소재 화학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을 위한 과학’이라는 기업 비전을 토대로 바이엘의 9개 시설에서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해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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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