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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의료기관 실천 ‘ESG 가이드라인’ 공개

친환경 소재 유니폼 및 의료수어 서비스 소개해 큰 호응 얻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의 미래를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SG First Mover, KU Medicine!’을 주제로 참가한 고려대의료원은 ▲ESG 지속가능경영 ▲의료수어통역 ▲자원순환형 업사이클링 등 총 3개 영역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시민 참여형 행사를 운영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의료기관 ESG 실천의 가이드라인이 될 118개 항목의 ‘2025년형 ESG 가이드라인’을 전격 발표했다. 이는, 2023년도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관련 지표를 고도화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한층 심화된 의료기관이 ESG 실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ESG 실천전략 이니셔티브 ‘KUM-H ESG 지표(가칭)’다.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의료기관 실정에 최적화된 지표를 국제 기준(GRI, SASB, DJSI 등)에 맞춰 국내외 병원들이 의료기관의 업무특성과 보건의료환경에 들어 맞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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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 ‘식욕억제제’ 등으로 광고 하다 덜미.. 324억 원 상당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치료제로 불법 광고하여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인플루언서가 과·채가공품 등 일반식품을 비만 치료, 식욕억제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확인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인플루언서의 블로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처럼 부당 광고하고, 해당 광고에 판매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324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하여 게시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불법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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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체조제 사후통보 약사법 개정안 철회해야” 대한의사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지원 정보시스템 운영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20일 성명을 내고 “해당 개정안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제도”라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약사가 의사의 처방 의약품을 대체조제한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시스템을 통해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이에 대해 “대체조제가 훨씬 쉽고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의사에게 직접 변경 사실 통보가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또 “같은 성분의 약이라도 제형·흡수율·방출속도 차이에 따라 치료 효과와 부작용 발생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다약제 복용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심평원을 거친 간접·지연 통보 방식은 의사가 환자의 부작용에 즉각 대응할 수 없게 하며, 의사의 처방권을 무력화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이번 개정이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의사 처방을 약사가 쉽게 변경하고, 그 사실조차 바로 확인할 수 없다면 이는 의약분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