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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신약가치 평가 개선 심포지엄 개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국제의료기술평가 학술대회에서‘한국에서의 혁신의 가치: 신약가치를 위한 의료기술평가가 나아가야 할 길(Value for innovation in Korea – Future direction of HTA for the valuation of new drug)’을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KRPIA 주최, 영국대사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업계, 학계, 정계 등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각국의 의료기술평가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의료기술평가를 보다 실용적인 평가방법이자 더욱 효율적인 의사결정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서동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 날 심포지엄은 영국 요크대학교 아드리안 타우즈(Adrian Towse) 교수가 주제강연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산∙학∙정 관계자들의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패널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조민우 교수가 학계를 대표해 참여하고, 정부관계자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미영 약제등재부장이, 업계전문가로는 영국 GSK의 마이크 챔버스(Mike Chambers)와 미국 MSD의 도날드 D. 인(Donald D. Yin)이 참석한다.

KRPIA 김진호 회장은 “제약분야에는 2007년 의료기술평가가 공식적으로 도입돼 신약 평가에 있어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했으나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없어 업계관계자와 제도 담당자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술평가 관련 학문과 정책 사이에 존재하는 부조화를 해소하고, 신약 가치 인정을 위한 보건의료기술평가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석 KRPIA 부회장은 “정부와 학계, 업계가 한데 모여 신약가치평가 관련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계 참가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마련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의료기술평가 학술대회는 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료기술평가 학술대회로, 동북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거, 가치, 의사결정: 과학인가 예술인가’를 주제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50여 개의 정부 대표, 보건의료관련기관, 산업계 및 학계 등에서 8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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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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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