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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韓 제이엘케이-日 마루베니 그룹子, 유통 계약 체결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는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상사 마루베니 그룹(Marubeni Corporation)의 헬스케어 자회사 크레아보(CLAIRVO TECHNOLOGIES, Inc.)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계약 체결로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CT 분석 솔루션(JLK-CTP, NCCT 등) ▲뇌 영상 정량화 기술(PWI 등)을 중심으로, 일본 의료기관에 제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공식 루트를 확보하게 됐으며, 단기간 내 실질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마루베니 그룹은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로, 에너지·식품·산업재·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재계 핵심 기업이다. 이 중 크레아보는 마루베니 주식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의료기기를 발굴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엄선된 의료 AI 솔루션을 일본의 의료기관에 제공하기 위해 각종 사업 허가 취득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국제 거래 및 의료기기, 약기법에 정통한 전문 인재들이 모여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본 의료기관의 구매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구조를 정통하게 이해하고 있는 현지 특화 파트너로 일본 시장 내 실질적이면서 반복적인 매출 창출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AI 업계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수출 성과를 넘어, 일본 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함께 제이엘케이 기업가치 상승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하는 마루베니 그룹 내에서도, 특히 일본 의료 시장 유통에 실적을 보유한 크레아보사와의 계약이 AI 솔루션의 일본 시장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단기 매출뿐 아니라, 일본 내 후속 유통 채널 확대, 공공병원 레퍼런스 확보, 글로벌 제약사 및 IT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이끌 핵심적인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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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