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6월 17일(월) 「세계보건기구(WHO) 암 등록, 예방 및 조기검진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Cancer Registration and Cancer Prevention & early Detection)」에 재지정 되었다고 밝혔다.
재지정 기념식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의 신영수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WHO 직원 3명과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외 관계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지정기간은 2013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년이며, 2005년 최초 지정된 이후 2차례 연속 재지정 된 이래 국제적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WHO와 협력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WHO 산하에는 서태평양을 비롯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남동아시아, 아프리카 등 6개 지역본부가 있으며, 한국은 중국·일본 등 37개국과 함께 서태평양지역본부에 속해 있다. 전세계적으로 암 분야의 협력센터는 영국, 한국, 인도, 이란, 요르단, 중국 총 6개 국가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가암등록통계는 국가 전체인구 4천 8백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 통계로서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금연 및 간염백신 접종과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사업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WHO 심포지엄 및 학술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하며 아시아 암 예방 및 조기검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 WHO Collaborating Center로서 작년 11월 피지(Fiji) 보건부 장관의 국립암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2013년 1월에는 국립암센터 자문단이 피지(Fiji)에 직접 방문하여 그 곳의 암 전문기관 설립 계획 수립에 조력자 역할을 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피지(Fiji) 측의 암 관련 전문가를 국립암센터로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몽골(Mongolia)의 국가암등록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2013년 3월, 6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질병‧사인 분류 전문가와 병리학 전문가들을 현지 파견하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첨부> WHOCC 지정받은 Cancer 관련 기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