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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점점 높아지는 미세먼지, 호흡기질환도 덩달아 껑충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건강 피해가 적지 않다.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호흡기질환 예방 방법을 알아보자.

미세먼지, 호흡기질환자 증가와 연관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지만 입자가 아주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말한다. 보통 지름이 10㎛ 이하로, 숨 쉴 때 흡입되어 기관지와 폐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켜서 기도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의 악화, 호흡기 증상의 증가를 초래하고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생의 위험도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유해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계사망, 급성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편 코점막을 통과한 후 뇌에 직접 침투하여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임신부가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폐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미세먼지도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을 악화하고, 각종 호흡기질환을 야기하며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생의 위험도 높아진다. 대표적인 1차 초미세먼지(PM2.5)인 블랙카본은 화석연료가 불완전연소될 때 발생한다. 초미세먼지의 약 12%를 차지하며, 폐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며, 지구온난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차 초미세먼지가 대기 중에서 다양한 반응을 거쳐 생성된 에어로졸 형태의 2차 초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유기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납, 비소, 니켈, 크롬 등 중금속도 포함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적은 양이어도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건강 영향에 대한 안전한 한계치는 없다. 국내 미세먼지 기준보다 훨씬 낮은 농도를 보이는 지역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도 미세먼지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유럽 지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 폐암 발생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기준을 WHO 권고기준으로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또 도시 전체의 평균 농도만 주시하면 지역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의 차이가 간과될 수 있다. 주변에 산업시설이나 공장 등 대기오염원의 유무에 따라서 동 단위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보유한 지역은 미세먼지에 대한 개별화된 관리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필수, 면역력 강화로 예방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는 경보·예보 시스템도 활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경보는 현재 시점에서 지역별 측정소의 실시간 농도 측정값을 기준으로 시도에서 발령하고, 예보는 내일이나 모레의 대기 상태를 모델링 등을 이용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예측 발표한다.

예보 등급은 1일 평균을 기초로 좋음,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등 5단계로 구분한다. 미세먼지 약간 나쁨 단계에서부터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장기간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으며, 일반인에게도 나쁨 단계 이상부터는 장기간 무리한 실외활동의 자제를 권고한다. 미세먼지 예보는 일기예보, 환경부 홈페이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수단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자신의 휴대전화로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받을 수도 있다. 글 나승원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자료출처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5년 6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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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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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의원,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비례대표)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2대 국회 1차년도 의정평가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헌정대상은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본회의·상임위 출석률, 법안 발의 및 통과율, 국정감사 활동 등 12개 항목으로 계량화해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보윤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22대 국회 첫 1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국민께서 지켜봐 주시고 평가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1년, 그리고 그 다음 1년도 더욱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을 섬기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등불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제22대 국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1번으로 입성해, 1년간 약 50회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총 7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하며 활발한 입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근거를 마련한「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장애 관광 4법」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제도적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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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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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큐리언트 전략적 투자 빛 보나..."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R&D 인프라 확대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작년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지 1년이 경과한 현재, 50% 확대된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연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덕원으로 이전한 동구바이오제약의 R&D센터는 지난 1년간 이층정 로터리 타정기, 랩용 외용제 조제기, 자동 약물 방출기, 파우더 물성 분석기, 항온항습룸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과천·인덕원 부근에 형성된 제약사 R&D 클러스터에 인접한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여 향후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량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개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4년 5월 약 1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이후, 2024년 11월 약 6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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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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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주변에 살이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 뜯는 버릇 있다면.. '이것' 주의해야 경기도에 사는 박 씨(33세·남)는 손톱 주변에 살이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를 뜯는 버릇이 있다. 어느 날 김 씨는 손톱 주변이 벌겋게 부어올라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일주일 후 고름이 차고 열감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조갑주위염을 진단받았다. 생인손이라고도 불리는 조갑주위염은 손톱, 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손톱, 발톱 주변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통증과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동반된다.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손발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혹은 저절로 뜯겨나간 틈 사이로 균이 들어가게 되면서 발생한다. 손거스러미는 특히 찬바람이 불면 피부도 건조해져 잘 일어나며, 네일아트를 자주 하게 될 때도 많이 생긴다. 조갑주위염을 예방하려면 거스러미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거스러미를 뜯어내는 습관을 고치고 손톱 주변을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 주변 보습을 위해 손을 청결히 하고 핸드크림, 핸드오일 등을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