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전 세계 인도주의 현장에서 활동할 구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8월 25일(월)부터 5일간 ‘제7회 IMPACT(International Mobilization and Preparation for ACTion) 교육 과정’을 실시했다. IMPACT 교육 과정은 IFRC(국제적십자사연맹)와 ICRC(국제적십자위원회)가 분쟁이나 재난 상황에서 구호 요원의 인도적 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동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분쟁 및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등 실습 위주로 내용이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포함해 8개국 적십자사·적신월사 직원 29명이 참가했다. 강사진은 IFRC 하비에르 바레라(Javier Barrera) IMPACT 수석 트레이너와 ICRC 캐서린 마리 마틴(Catherine Marie Martin) 아태지역 협력·역량개발 코디네이터가 맡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개발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술을 마시면 살이 빠진다”라는 건강 오정보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어, 건강정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근거 기반 정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하버드대학교 연구 결과, 적당한 음주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3,600건 이상의 공감을 얻었고, 온라인에서 관련 콘텐츠가 재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버드의 권위를 차용하여 연구 결과를 과장한 사례로 실제 해당 연구는 일본 성인 약 5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 변화에 따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분석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 음주를 시작한 후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수치는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질단백질(LDL) 수치는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되었으나 체중 감소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고, 연구자들은 과도한 음주는 여전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중 감량이 HDL 수치를 높이는 연구 결과는 다수 보고되었으나, 반대로 HDL 수치 증가가 체중 감량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다. 개발원은 이처럼 관련 없는 연구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6일, 무력 충돌 상황에서 생명 보호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적십자 보호 표장이 상표로 등록돼 더 강력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표 등록은 적십자 보호 표장의 공신력을 높이고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를 계기로 국민에게 적십자 표장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적십자 표장은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는 생명 보호의 상징이다. 우리나라도 법으로 표장을 보호해 왔지만, 병원과 약국 간판 등에서 공공재처럼 사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기존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서도 제재할 수 있었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적십자 보호 표장은 의약품, 의료기기, 병원·약국 등 3개 상품군에서 상표법의 보호를 받게 됐다. 앞으로 보호 표장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상표법 제230조에 따라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적용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법적 제재가 가능해졌다. 다만, 대한적십자사는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계도 중심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문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AI 전문교육은 고객 상담 및 고객 응대를 위한 의료기관 전용 챗봇 개발, 진료 통계와 의료서비스 분석 보고서 작성 자동화, 복지·의료정책 기획안 도출 등 AI를 적용한 디지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행정 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향후에는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챗봇 설계 실습 등 심화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AI 교육과 적용으로 고객 응대 개선은 물론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실현하고,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과 의료·복지 혁신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전임상센터는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뇌연구원 주관 공동연구에서 전임상 연구 인프라와 전문적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사회적 고립(Social Isolation)과 환경적 풍부화(Enriched Environment)라는 상반된 조건에 따른 뇌감각 신경 네트워크의 영향을 MRI 영상과 행동 분석을 통해 규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5.7)」 최신호에 ‘Differential impacts of social isolation and enriched environment on multi-sensory brain-wide functionality and network segregation’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전임상센터(센터장 정명훈) 생체영상팀은 맞춤형 사육환경 설계 및 구현, 행동평가 기반 뇌 기능 영향 분석, 표준화된 전임상 시험 환경과 동물 관리 등 주요 연구 인프라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정밀 데이터는 고해상도 뇌 fMRI 분석의 정확성 향상과 뇌 감각 네트워크의 기능 변화 규명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8월 말까지 낮 기온이 30℃를 웃돌고 최저기온은 25℃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찌는 듯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밤 기온이 높아 숙면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신체 균형이 무너뜨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숙면에 적절한 온도는 18~20℃로 알려져 있는데, 밤 기온이 25℃ 이상으로 올라가면 체온조절 중추가 계속 활성화되어 깊은 잠을 방해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피로가 누적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늦더위가 길어지면 만성 피로,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 등 원인 모를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럴 땐 단순한 더위 탓으로 넘기기보다 면역력 저하나 자율신경계 이상 등 근본적인 문제를 의심해보고, 필요할 경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율신경계 이상, 심혈관·위장관·비뇨기 등 영향 줄 수 있어 여름 동안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해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 오래 노출되다 보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돼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더불어 열대야로 인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쌓여온 피로 역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8월 말까지 낮 기온이 30℃를 웃돌고 최저기온은 25℃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찌는 듯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밤 기온이 높아 숙면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신체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숙면에 적절한 온도는 18~20℃로 알려져 있는데, 밤 기온이 25℃ 이상으로 올라가면 체온조절 중추가 계속 활성화되어 깊은 잠을 방해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피로가 누적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늦더위가 길어지면 만성 피로,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 등 원인 모를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럴 땐 단순한 더위 탓으로 넘기기보다 면역력 저하나 자율신경계 이상 등 근본적인 문제를 의심해보고, 필요할 경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 동안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해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돼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더불어 열대야로 인한 숙면 부족, 식욕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 땀으로 인한 체내 전해질 소모 등이 면역력 저하를 가속화한다. 이로 인해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8월 22일(금)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과 디지털 포용과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약자의 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22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신관 11층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콘텐츠 제작·보급 △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기술 및 정책 협력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이다. 특히 장·노년층,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실효적 확산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서울AI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운영 중인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어디나지원단)’ 등 다양한 디지털 역량강화지원사업과 연계해 ‘나의건강기록앱’ 활용 촉진에 나선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운영·관리하는 이 앱은 개인의 건강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약은 흡수, 분포, 대사의 과정을 거쳐 몸속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배출된다. 약 복용 후 경미하게 생기는 이상반응은 가볍게 대처할 수 있지만 약물이상반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약에 노출되면 약물이상반응이 누적되어 심각한 단계에 이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영구적 장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약물 복용 중에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빨리 의료진과 상담해 원인 약제를 정확히 감별하고, 복용 중단 및 대체 약제 사용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약물은 대부분 시판되기 전에 효과와 안정성 평가를 위해 동물실험과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시판허가를 받는다. 그러나 발생빈도가 낮은 이상반응은 임상시험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시판 후 다수의 환자에게 사용되고 난 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선진국에서는 소비자나 보건의료인, 제약회사의 보고를 통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판된 의약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평가, 개선한다. 약물 사용 후 이상반응을 일으켰던 약을 인지하고 약물안전카드를 소지하거나, 진료 시 의사에게 알림으로써 재노출을 예방해 약물이상반응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김강열)는 21일 은평구 소재 맑은별어린이집 교사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2025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저출생 시대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구교육을 희망하는 학교, 단체 등에 협회 인구교육 전문강사를 무료로 파견해 대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학교, 단체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인구사업과로 전화 문의 후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