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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장진우 교수, 뇌심부자극수술 100례 달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최근 뇌심부자극수술(Deep Brain Stimulation, DBS)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3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부임한 이후 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뇌심부자극수술은 파킨슨병, 수전증과 같은 운동장애질환 및 강박장애 등 난치성 정신질환의 대표적 신경외과적 치료법이다. 각 질환에 해당하는 뇌 심부 회로에 전극을 삽입하고 전기 자극을 통해 이상 운동 및 정신 증상을 조절하는 고난도 수술로 정확한 진단과 술기가 요구된다.

 장진우 교수는 2000년 2월 국내 최초로 뇌심부자극수술 기법을 도입했으며, 이후 운동장애 이외에 강박장애, 뇌전증, 난치성 통증의 치료에 뇌심부자극수술법을 확장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장진우 교수는 2024년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 학술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Ronald R. Tasker Award(로널드 R.태스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뇌치료 초음파 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아시아오세아니나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치료초음파뇌수술학회 회장, 대한통증연구학회 회장 및 대한뇌신경장애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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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