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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는...20대부터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주)을 맞아 전국 지자체 합동으로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실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며, 레드서클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➊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 ➋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➌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을 모두 포함한다. 동 캠페인은 2040세대를 중점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인지하여 중증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치료·관리를 시작할 수 있음에도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20~40대 성인이 많아 치료·관리 시기 또한 늦어지고 있다.


  환자 중 본인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이미 인지하고 있는 성인은 질환마다 다르지만 60~70% 수준이었는데, 연령별로는 차이가 컸다.

  고혈압을 예시로 설명하면,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70세 이상은 87.1%의 환자가 알고 있었던 것에 비해, 40대는 절반만, 30대는 4명 중 1명, 20대는 5명 중 1명만 알고 있었다. 즉, 30대 성인 100명 중 10명이 고혈압 환자인데, 그 중 7~8명은 본인이 고혈압 환자인지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

  고혈압 등 선행질환이 잘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신경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질환을 인지하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정부광고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공모전을 통해 중점 홍보대상인 청년층으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국가건강 정보포털과 협업하여 대국민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방송 매체를 통해 홍보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며, 라디오 공익광고는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였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레드서클존(체험형 건강부스) 운영, 건강걷기 행사,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개최 등을 통해 교육, 건강상담, 혈압측정 및 간이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여, ‘자기혈관 숫자알기’ 메시지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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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항혈전제 복용 시 안구 중증출혈 위험 최대 2배 증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김민석 교수팀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가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해 항혈전제를 복용할 경우, 수술이 필요한 안구 내 중증출혈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망막 한 가운데 초점이 맺히는 황반 부위가 손상돼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변성은 크게 습성(약 10%)과 건성(약 90%)으로 구분되는데, ‘습성’이란 망막 내에 물이나 피가 새어나와 습해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황반변성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통칭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이러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서는 실제로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체액이나 혈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와 망막에 출혈과 부종을 일으킨다. 안구 내 출혈은 황반변성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격한 시력 저하 및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황반변성 환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동반하게 되는 심혈관 질환이다. 고혈압,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뇌경색 등의 치료에는 항응고제(와파린 등)나 항혈소판제(아스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