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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변자민 교수,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차세대 의사과학자의 안정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변 교수가 선정된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 부문은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의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4년 5개월간 약 22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 주제는 ‘다발골수종에서의 면역치료 증강 전략(Immunotherapy booster in multiple myeloma)’이다. 다발골수종 환자의 T세포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치료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변 교수는 다중오믹스 분석과 바이오뱅크 구축을 통해 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면역세포와 종양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치료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탐색을 넘어 환자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환자 예후 개선과 사회적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다발골수종에 국한되지 않고 B세포 림프종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등 다른 혈액암으로 확장될 수 있다. 나아가 국제 공동연구와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 교수는 다발골수종 및 혈액암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미국·유럽혈액학회(ASH, EHA) 등 주요 국제 학회에서 초록 심사와 세션 좌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국제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변자민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서울대병원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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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불편한 진실..."급성 췌장염, 담석증, 담낭염 등 부작용" 주의 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과 함께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의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해 전국 지역 의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등에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안전사용 안내서’를 9월 29일 배포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질환 ▴올바른 투여방법 ▴보관 및 폐기방법 ▴투여 시 주의사항 ▴이상반응(부작용) 보고방법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❶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 또는 ❷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당뇨병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병용하는 경우 혈당이 낮아질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약물의 용량 조절 여부 등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또한, 임신과 수유 중에는 비만치료제 사용이 금지되며, 약물의 체내 잔류기간을 고려*하여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비만치료제는 처음부터 고용량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의사의 처방 후 허가된 용법대로 투약을 시작하고 증량하여야 하며,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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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 후 첫 6시간의 혈압유지.. 뇌 기능 회복에 중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심정지 후 소생환자의 혈압유지의 최적 목표치를 확인하고 심정지 후 목표 혈압유지 가이드 수립의 근거를 제시했다. 심정지는 심장이 이완과 수축운동을 멈춰 체내 혈액이 순환하지 않게 된 상태를 말한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등으로 병원 밖에서 맥이 돌아오거나, 의료기관 내에서 소생에 성공하면 일단 한 고비를 넘기게 되지만, 심정지가 발생한 것 자체가 전신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생 후에도 세밀하고 종합적인 중환자 치료가 필요하다. 심정지 소생 후 치료에 대해 국제 학계에서는 평균 동맥압(MAP) 60~65mmHg 이상 유지할 것을 제안하지만 최적의 목표치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김수진 교수, 1저자 이시진 교수)은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이송된 성인 비외상 심정지 후 24시간 생존 환자 291명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분석했다. 초기 심전도 리듬, 심폐소생술 소요시간, 24시간 동안의 혈압, 치료중재, 동반질환, 심정지 원인, 연령과 성별 등 다양한 임상정보가 함께 고려됐다. 연구결과, 심정지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