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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 공급과잉 여전한데 의대 정원 늘린다고..

의협, ‘2012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발간 의료계도 '여성파워' 1980년 1,918명에서 10배 이상 증가

전문과목 중 회원 수 대비 개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이비인후과(64.5%)이고 다음은 피부과(60.2%), 안과(56.2%)순으로 집계됐으며,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210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지난 1980년 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의사 수가 37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인구증가율은 22.8%로 의사인력 공급과잉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우리나라 의사 수와 성별, 지역별, 전문과목별 통계를 담은 ‘2012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최근 정부가 오는2015년부터 의대와 치대의 정원을 약 1천명 증원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자료여서 의료인력 과잉 공급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논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의협이 조사한 보고서 가운데 주요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 전체 면허의사 수 112,097명, 활동의사 수 87,668명
2012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는 112,097명이며, 이중 대한의사협회에 신고한 회원(휴직 등 기타 활동범위 포함)은 1,216명의 군진회원을 포함해 87,668명으로 면허등록자의 78.2%인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의사 77.6%, 여자의사 22.4%
전체 신고회원 87,668명 중 68,064명(77.6%)이 남자이고, 여자는 19,604명(22.4%)이다. 전체 신고회원 중에서 여자의사의 비율은 2008년 20.7%보다 1.7% 증가했다. 여자의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신고회원에서 여자의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서울 등 6대 광역시에 59.9% 분포 
회원의 대부분(94.2%)이 도시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의 59.9%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도시 활동 회원 수가 2008년도의 58.7%보다 1.2% 증가했지만 여전히 의사인력의 대도시 집중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활동의사 수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33.8%, 부산 7.6%, 대구 6.3%, 인천 3.6%, 광주 3.6%, 대전 3.4%, 울산 1.7%, 경기 15.5%, 강원 2.6%, 충북 2.4%, 충남 2.7%, 전북 3.5%, 전남 2.9%, 경북 3.5%, 경남 4.7%, 제주 1.1%, 군진 1.4%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활동의사가 52.9%로 절반가량이 분포돼 있는 반면에 울산, 제주지역에는 회원 분포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회원의 32.9%가 개원의 
군진 회원을 제외한 전 회원의 각 취업분류군별 분포를 보면 의원 및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봉직하는 회원이 3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병원 및 의원을 개원한 회원이 32.9%, 의과대학에 봉직하는 회원이 1.2%, 전공의 수련교육을 받는 회원이 15.1%, 보건(지)소 등에 근무하는 회원이 2.6%이고, 기타분류군(행정직, 연구직,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의사)이 14.7%로 조사됐다. 개원회원의 비율이 2008년(35.9%)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였고 기타분류군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회원 중 17.3%가 박사학위 소지
군진을 제외한 회원의 17.3%가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전체 박사학위 소지자 중 39.1%가 개원의이다. 박사학위 소지자 중 여성이 14.1%로 2008년 13.5%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문의 수 71,550명
2012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는 71,550명으로 2008년도와 비교해 3,493명이 증가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전체 회원 중 전문의회원 수는 전체 자격등록전문의 대비 95.2%로 2008년 82.8%에 비해 1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원의의 93.4%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 전문의 수 가장 많은 과목은 ‘내과’
현재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12,528명으로 전체 의사의 14.3%, 자격 등록전문의의 17.5%)이나, 1975년에는

외과(1,181명으로 그 당시 전체 의사의 7.0%, 자격등록전문의의 20.2%)였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1.7%이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61.0%를 차지한다.

 ○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는 전문과목 분포도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내과(20.3%), 가정의학과(8.7), 소아청소년과(7.1%), 외과(6.3%), 미취통증의학과(5.9%)이고,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외과(13.6%), 가정의학과(12.7%), 산부인과(12.6%), 내과(11.5%), 소아청소년과(9.1%)이다.

 *성별 현황(1980~2012)

구분

1980

1985

1990

1995

1999

2001

2004

2008

2012

13,527

18,299

24,965

34,058

42,292

45,564

55,566

62,298

68,064

1,918

2,690

4,229

6,265

8,333

9,635

12,780

16,220

19,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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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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