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6.6℃
  • 맑음강릉 14.7℃
  • 연무서울 7.5℃
  • 박무대전 12.2℃
  • 연무대구 13.5℃
  • 맑음울산 14.4℃
  • 연무광주 13.0℃
  • 연무부산 13.1℃
  • 맑음고창 13.0℃
  • 맑음제주 14.5℃
  • 흐림강화 7.0℃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0℃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추가 임상 1상서 8주 만에 체중 9.1% 감량 확인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 대표 김형헌)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의 추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혈당 강하와 간 경직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비만이지만 체질량지수(BMI) 3045 kg/m²인 건강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DA-1726 48mg 또는 위약을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4주 및 8주간 진행됐다. DA-1726 48mg 투여군에서는 위장관계 부작용이 경증중등도 수준에 그쳐 치료 중단 없이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임상 결과, DA-1726 48mg 투여군의 평균 체중은 4주 차에 6.1%(6.6kg) 감소했고, 허리둘레는 5.8cm 줄었다. 8주 차에는 평균 체중이 9.1%(9.6kg), 허리둘레는 9.8cm 감소해 GLP-1 단일제 대비 GLP-1·Glucagon 이중작용제의 우수한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혈당 개선 효과도 뚜렷했다. 투약 54일째 공복혈당은 105.3mg/dL에서 93mg/dL로 감소하며 정상 범위에 진입했으며, 당화혈색소(HbA1c)는 6.0%에서 5.5%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이는 비만 환자의 당뇨 및 당뇨 전단계 치료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다.

아울러 간 질환 개선 가능성도 확인됐다. 간 경직도를 평가하는 비침습적 검사인 VCTE 검사에서 DA-1726 투여 후 54일째 간 경직도가 기준치 5.9 kPa 대비 23.7% 감소해, MASH 치료제 개발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바이오마커 개선 효과를 보였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기초대사량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메타비아는 이번 추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 증량 탐색 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DA-1726을 48mg까지 증량하고, 2단계에서는 64mg을 투여하는 총 16주간의 용량 조절 임상 1상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재확인했을 뿐 아니라 혈당 강하와 간 경직도 감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확보했다”며 “향후 16주간의 임상을 통해 차세대 비만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공의 노조 “졸속 의대증원 멈추고 논의테이블 꾸려라”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졸속적인 증원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재논의를 위한 공식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 단체가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813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의료 현실보다 정치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교육·수련 환경에 대한 검증 없이 숫자부터 늘리는 무책임한 방식은 또 다른 정책 실패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교육 현장이 이미 ‘더블링’ 등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증원을 강행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도전문의 확보, 수련 환경 개선, 교육 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 대책 없이 증원만 추진될 경우 의료의 질 저하와 환자 안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특히 전공의 수련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도 거론했다. 노조는 “‘조기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계약서 없이 수개월간 무급에 가까운 노동이 이뤄지는 사례가 여전히 접수되고 있다”며 “무분별한 증원은 수련이라는 이름 아래 책임 없는 노동력 착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