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한 GLP-1 계열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당뇨병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3상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최근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메트포르민(Metformin), SGLT2 저해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병용요법의 혈당 조절 효과를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에서 첫 대상자 등록과 투약을 지난달 1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1월 21일 승인한 과제로,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투여 시 위약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시험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료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앞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약 6000명 규모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 경험을 축적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이어 당뇨 적응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페글레
주식회사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 Corp.)는 파트너사인 네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와 함께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국제피부연구학회(SID 2026)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IMB-101 (개발명 NAV-240)의 임상 1a상 및 1b상 데이터를 발표 (제목: ‘NAV-240, an anti-OX40L/TNFα bispecific antibody, demonstrates biomarker modulation in Phase 1 randomized, double-blind studies of healthy volunteers’)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SID 2026에서는, 미국과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a 단회 증량 투여(SAD)와 임상 1b 반복 증량 투여(MAD) 연구의 전체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IMB-101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예측 가능한 약동학적 특성과 낮은 면역원성 발생률을 나타내었다. 또한 T세포 및 호중구 관련 염증성 바이오마커들의 용량 의존적인 감소가 뚜렷하게 관찰되어, 현재 미국 등에서 진행
알파타우가 진행한 췌장암 임상 연구 3건의 초록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채택돼 발표된다. 이번에 채택돼 발표되는 초록은 "진행성 췌장암 대상 알파 방사선 치료 평가 3건의 임상 연구 통합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이다.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 선암종(PDAC)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초음파(EUS) 유도하 종양 내 알파다트(Alpha DaRT) 치료를 평가한 3건의 전향적 임상 연구 데이터가 포함됐다. 알파타우는 이번 초록 채택이 당사의 임상 개발 역량과 신뢰도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췌장암 분야에서 가장 포괄적인 종양 내 방사선 치료 임상 프로그램 중 하나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해당 연구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주이시 종합병원(Jewish General Hospital) 및 몬트리올 대학병원 연구 센터(CHUM),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하다사 의료 센터(Hadassah Medical Center)에서 총 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이번 초록의 제1저자이자 발표자인 주이시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치료 내시경 책임자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의 대상포진후 신경통(PHN) 환자 대상 국내 임상 2상에서 최종 대상자에 대한 투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포진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후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는 대표적인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수면 장애, 일상생활 제한 등을 동반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치료제는 제한적 효과와 함께 졸림, 어지러움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높다. 이번 임상 2상은 대상포진후 신경통 환자를 대상으로 VVZ-2471을 4주간 반복 투여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최종 대상자 투여가 완료돼 회사는 데이터 분석 단계 및 탑라인 결과 도출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기전 기반의 후보물질이다. 비보존은 다수의 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을 통해 VVZ-2471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
HEM파마(대표이사 지요셉)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생균치료제 후보 균주 'HEM20792'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네이처(Nature) 자매지 'npj 바이오필름 앤 마이크로바이옴(npj Biofilms and Microbiome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저널은 응용 미생물 분야 세계 학술지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는 9.2다. COPD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꼽는 주요 사망 원인 질환으로, 특히 폐포가 파괴되는 폐기종은 한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워 근본 치료제 개발 난도가 높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등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COPD 환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은 건강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장내 유익균의 면역·염증 조절 효과는 '장-폐 축(gut-lung axis)'을 따라 폐까지 전달된다. 이에 경구용 생균치료제가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HEM파마가 이번 논문에서 후보 균주로 발굴한 것이 Lactobacillus fermentum HEM20792다. 투여 결과 HEM20792를 투여한 쥐는 흡연 노출군 대비 손상된 폐포 구조가 통계적으로 유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6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제3회 고셔병 국제 워킹그룹(International Working Group on Gaucher Disease, IWGGD) 심포지엄 2026에서 고셔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lucosylceramide synthase, GCS) 억제제 YH35995의 임상 1상 단회투여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셔병은 GBA1 유전자 변이로 인해 세포 내 리소좀 효소(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기능이 저하되면서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가 체내 여러 장기에 축적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특히 신경병증성 고셔병(2형/3형)은 중추신경계(CNS) 증상이 동반되지만, 기존 치료는 혈액뇌장벽(BBB)을 충분히 통과하기 어려워 CNS 증상 치료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 YH35995는 2018년 GC녹십자와 공동연구계약 체결을 통해 확보된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유한이 단독 임상 개발 중이며, 기질감소치료(Substrate Reduction Therapy, SRT)에 해당하는 경구용 저분자 GCS 억제제이다. BBB 투과 특성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임상 연구에서 혈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섬유증 치료제 후보 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글로벌 임상 2상(NCT05389215)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해당 임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뿐 아니라 기존 항섬유화제(닌테다닙, 피르페니돈)와의 병용 투여를 포함해 안전성·내약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향후 대웅제약은 2027년 1분기 중 예상되는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아웃에 집중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제형 및 적응증 확장을 통해 섬유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의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이후 한국을 포함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왔다. 임상 3상은 기존 치료제인 페북소스타트 대비 에파미뉴라드의 혈중 요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지난 23일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 통풍은 체내에서 생성된 요산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혈액이나 관절액 내 요산이 결정 형태로 남아 연골이나 관절 주위 조직, 피하조직 등에 침착되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 대상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