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흐림동두천 13.4℃
  • 흐림강릉 16.4℃
  • 서울 14.7℃
  • 대전 12.2℃
  • 대구 12.0℃
  • 울산 11.9℃
  • 광주 11.9℃
  • 부산 13.4℃
  • 흐림고창 11.6℃
  • 제주 16.6℃
  • 흐림강화 13.2℃
  • 흐림보은 11.2℃
  • 흐림금산 10.5℃
  • 흐림강진군 11.9℃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기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 발족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차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을 발족하고, 자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과제로 다루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은 개인의 삶과 회복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자살예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심리학·사회학·보건학·정신의학 등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학계의 이론과 현장의 실천을 아우르는 ‘자살예방 통합적 솔루션’을 모색할 방침이다.
 
1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자살예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 개인의 웰빙에서 사회의 품격으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한국 사회를 불신·불안·불만이 팽배한 ‘3불(不) 사회’로 진단하며, 한국의 높은 자살률을 "사회 시스템의 고장을 알리는 경고음이자 우리 사회의 실태를 보여주는 사회적 부검 리포트"라고 정의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증상 완화에 그치는 기존의 자살예방 사업에서 벗어나, 사회 구조와 시스템 자체를 혁신하여 살고 싶은 사회 만들기, 즉 ‘사회의 품격(Social Quality)’을 높이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파편화된 자살예방 대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평적으로 연결된 ‘임팩트 네트워크 모델’에 대한 논의와 한국의 심각한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심리, 정신의학 분야, 청소년 교육 등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자살예방 제안들을 하나로 묶고 데이터들이 적극 공유되어야 진일보 된 연구와 예방책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한강 교량 위 ‘SOS 생명의전화’, 청소년 상담 플랫폼 ‘힐링톡톡’, SNS 상담 서비스 ‘마들랜’ 등 전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자살예방 노력에 힘쓰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독성 농산물까지 ‘건강차’로 둔갑”…온라인 식품 안전 사각지대 '여전'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독성 농·임산물이 ‘건강 차(茶)’로 둔갑해 유통되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온라인 식품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농·임산물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용이 금지된 농·임산물을 식품용으로 판매한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식용이 불가한 ‘부처손(권백)’과 ‘애기똥풀(백굴채)’을 건강 차로 광고·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품목들은 독성이 있거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농·임산물이다.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적발 사례 부처손은 전체적으로 말려진 주먹 모양(길이 3~10cm)으로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애기똥풀은 속이 빈 황록색 줄기와 흰털이 있는 잎을 가진 식물이다. 외형상 일반 소비자가 식용 가능 여부를 구별하기 쉽지 않아 오인 섭취 위험이 크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제품이 판매된 온라인 사이트를 차단하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나프타發 의료비용 쇼크”…필수 소모품 급등에도 병원만 ‘손실 감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의료 현장까지 직격탄을 날리며,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이라는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보전할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부재해, 일선 의료기관이 고스란히 비용 부담을 떠안는 구조적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백신 전문기업이자 의료 소모품을 생산하는 한국백신은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전 품목의 가격을 15~20% 인상한다고 각 거래처에 통지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원가 상승이 발생해도 의료기관이 이를 환자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있다. 현재 건강보험 제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필수 치료 재료들이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이뿐 아니라 수액 세트, 의료용 장갑, 수술용 마스크, 소독용 거즈, 환자복 및 침구류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상당수가 행위별 수가에 포함된 것으로 간주돼 별도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같은 구조는 의료기관에 ‘많이 사용할수록 손해’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한다. 실제로 2026년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감기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