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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1명이 앓는 만성콩팥병, 국가 관리체계 구축 시급"

대한신장학회, 만성콩팥병 관리법 제정 입법토론회 개최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오는 2월 6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만성콩팥병 관리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한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 손상이 지속되거나 콩팥 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며, 말기콩팥병으로 진행하여 투석이나 이식을 요하게 된다. 현재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요인 증가로 최근 10년간 환자 수와 진료비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당뇨병성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환자 발생 증가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만성콩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방 및 관리 시스템과 입법적 기반이 미비해 많은 환자들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만성콩팥병을 단순 질환이 아닌 '필수 생명유지 관리 영역'으로 인식하고, 예방·진단·치료·재활 전 단계에 걸친 체계적 관리와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입법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 보장, 투석 및 재택치료의 질 관리, 환자등록 및 통계기반 정책 추진 등 국가의 책임 있는 관리·지원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박형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연세의대)은 "만성콩팥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임에도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가 부재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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