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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글로벌 아일리아, 바비스모 대비 우수한 효능 확인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와  큐라클(365270, 대표이사 유재현)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안과학회 ARVO 2026(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2026)에서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ARVO는 전 세계 안과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는 안과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로,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되며, 맵틱스와 큐라클은 MT-103의 차별화된 기전과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전임상 효능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MT-103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망막 혈관질환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VEGF(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와 Ang-2(Angiopoietin-2)를 동시에 억제하면서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삼중 기능(Triple action) 구조가 특징이다.

현재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은 아일리아(리제네론·바이엘) 등 비정상적인 혈관 신생 및 혈액 누수를 유도하는 VEGF를 억제하는 단일 항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2022년 출시된 바비스모(로슈)는 VEGF와 Ang-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다. Ang-2는 혈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Tie2 수용체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인자로, 바비스모는 Ang-2를 차단함으로써 Tie2를 간접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MT-103은 VEGF와 Ang-2를 억제하는 데 더해, Tie2를 직접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다.  회사 측은 Ang-2 차단만을 통한 간접 활성화와 달리, Tie2를 직접 활성화할 경우 혈관 안정화 신호를 보다 강하게 유지하고 일관된 혈관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될 전임상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아일리아와 바비스모를 포함한 글로벌 표준 치료제들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연구 결과 MT-103은 바비스모 대비 Tie2 활성화가 보다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VEGF 신호 억제와 혈관 내피세포 투과성 감소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산소유발망막병증(OIR) 및 레이저 유발 맥락막신생혈관(CNV) 모델에서도 MT-103은 혈관 누수와 비정상적 신생혈관 형성을 비교 약물 대비 더욱 강하게 억제했다. 아울러 망막 및 맥락막 혈관에서 Tie2 활성 증가가 일관되게 관찰됐다.

당뇨망막병증(DR) 모델에서는 혈관 장벽 유지에 관여하는 단백질 감소를 완화하고, 혈관을 지지하는 주위세포를 보존함으로써 혈관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맵틱스 측은 이러한 결과가 Tie2·VEGF·Ang-2를 동시에 조절하는 삼중 기능이 기존 VEGF 단독 요법이나 VEGF·Ang-2 이중항체 대비 보다 폭넓은 혈관 안정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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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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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환자단체와 간담회…희귀·필수의약품 공급 확대 등 환자 중심 정책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환자 중심의 식의약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환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1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담도폐쇄증환우회, 페닐케톤뇨증환우회, 한국당원병환우회, 척수성근위축증환우회, CMT(샤르코-마리-투스)환우협회 등 89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파킨슨희망연대 등 10개 환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 주도의 희귀·필수의약품과 의료기기 공급 확대 및 자급화 지원, 긴급 도입이 필요한 의료기기 신속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 절차 도입 등 2026년 식약처가 추진 중인 주요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이 공유됐다. 아울러 지난해 추진한 성과로 ▲희귀·필수의약품 긴급 도입 ▲희소·긴급 도입 필요 의료기기 지정 및 공급 ▲자가치료용 의료기기 수입 시 진단서 반복 제출 면제 등 환자 접근성 개선 조치도 함께 소개됐다.식약처와 환자단체는 환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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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은?...대미 수출 구조 다변화하고 전략적 품목 공략 필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이 최근 10년간 급성장한 데 이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30년대 중반에는 3조 달러 규모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럽이 뒤를 잇고, 중국이 신흥 강자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김혁중 부연구위원, 문지영 연구위원, 장영욱 팀장이 발표한 ‘2026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산업 시장 규모는 매출 기준 2015년 약 1조 달러에서 2024년 1조6,700억 달러(약 2,280조 원)까지 성장했다. 보고서는 향후에도 제약바이오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2% 수준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 규모가 3조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수요와 공급 양측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암,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질환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조직공학, 유전자 치료 등 첨단 바이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확대되면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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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 성분명 처방,국회가 강행하면... 의약분업 전면 백지화도 불사”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의료계의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오후 4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김택우 회장은 전국 의사 대표자와 회원들을 향해 처방권 수호와 국민 안전을 강조하며 결집을 호소했다.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국회에서 벌어지는 특정 직역의 이권 챙기기와 이에 동조하는 비상식적인 입법 독단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결사 항전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성분명 처방은 단순히 화학 성분을 선택하는 행위가 아니라 환자의 종합적인 상태를 고려해 이루어지는 고도의 전문적인 의료 행위”라며 “약국 재고를 우선하는 방식으로 환자에게 약을 제공하게 만드는 비상식적인 법안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일 성분이라도 환자의 임상 반응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소아, 고령자, 중증질환자, 장기이식 환자 등 취약한 환자들에게 이러한 차이는 생사를 가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처방 주체와 책임을 모호하게 만드는 성분명 처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