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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부정적 이미지인 ‘제네릭 의약품’ 한국식 명칭 찾는다

제약협회 이사장단 회의에서 새 명칭 공모전 필요성 공감 국민공모 통해 정하기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 공모전을 통한 대체 용어 찾기가 시도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4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회의의실에서 제12차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김원배 이사장(동아ST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제네릭 의약품이 품질과 효능, 안전성, 약효 등에서 최초 개발 의약품과 동등한데도 ‘카피약’ ‘복제약’, 심지어 ‘짝퉁’으로 부당하게 매도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제네릭 의약품의 한국적 명칭 변경 필요성에 공감했다.

제네릭 의약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엄격한 여러 단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그 처방을 권장하는 추세에 있다. 평균 15년안팎의 개발기간과 1조원대의 개발비용이 드는 최초 개발 의약품과 비교할때 약효 등의 동등함만 입증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 ‘효능은 같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크다.

2012년 제약시장 규모 기준으로 세계 4위인 일본의 경우 제네릭 의약품의 용어 사용에 따른 오해를 바로잡겠다며 ‘후발 의약품’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이사장단 회의의 한 참석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제약산업의 가치와 건강주권 지킴이로서의 진면목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나가기위한 소통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다”며 “그 일환으로 유독 의약품에만 사용하고있는 ‘제네릭’이라는 말을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적정한 용어로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제네릭 의약품의 새 이름을 찾기위한 공모전의 구체적인 시행안을 비롯해 제약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방안을 마련, 다음 이사장단회의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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