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단장 한재영)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소장 윤경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센터장 한재영)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손잡고 초고령 사회의 해법을 찾기 위한 ‘백세인 조사’에 돌입했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 등은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 고창군 보훈회관에서 한재영 한국백세인연구단장,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오미숙 관광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고창군 백세인 연구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 내 초고령자의 건강 특성과 장수 요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출발점으로 마련됐으며 추진 계획과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전남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단(단장 기승정 교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돼, 지역 의료 연구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의 결과는 오는 6월9~12일까지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개최되는 ‘International Centenarian Consortium (ICC) 2026’ 및 ‘제20회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ging (IS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백세인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창군의 장수 요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전망이다.
전남대학교 박상철 석좌교수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 작성을 넘어 초고령 사회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과학적 토대가 될 것”이라며 “백세인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영 한국백세인연구단장은 “고창군 백세인 조사를 통해 건강장수의 실질적 근거를 마련하고, 미래 초고령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며 “나아가 이번 연구 성과가 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 보건복지 모델을 수립하고, 국가 차원의 건강 노화 정책을 견인하는 핵심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고창군 전역의 백세인을 발굴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령자 건강 데이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