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온실가스 이산화탄소가 침대 매트리스로 변신

바이엘, CO2로 만든 고품질 폴리우레탄 폼 세계 최초 상용화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한 신소재 제작 기술이 곧 상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화학 및 제약 기업인 바이엘 (한국지사: 바이엘 코리아, 닐스 헤스만 대표이사)의 화학 부분 자회사인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고품질 폴리우레탄 폼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 독일 도르마겐 지역에 수천 톤의 생산 공장을 짓고 2015년부터 이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독일 정부의 지원 하에 독일 아헨공대, 에너지회사 RWE와 함께 ‘CO2드림 프로덕션(CO2 Dream Production)’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이산화탄소에서 탄소만 추출해 폴리우레탄 폼의 기초 물질인 폴리올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년간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된 폴리우레탄 폼은 자체 실험 결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기존에 사용되던 화석 연료로 생산한 소재와 동일한 정도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2015년까지 독일 도르마겐 지역에 폴리올 전구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의 공장을 신축한다.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개발한 폴리우레탄 폼은 침대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데에 처음 사용될 예정이며, 추후 가구, 자동차 부품, 냉장 설비, 건물 단열재 등의 일상 용품으로 범위를 넓혀 활용할 계획이다.

패트릭 토마스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 대표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첨단 기술을 통해 바이엘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우수한 폴리우레탄 폼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며 “폐기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실용적인 원자재로 탈바꿈시키는 기술은 환경적으로 의미가 크다. 한계에 도달한 석유 등의 화석 원자재를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공기 중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상된 공정을 통해 기존 생산 방식보다 더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도르마겐의 공장은 수천 톤의 규모로 신축될 예정으로 실질적으로 상용화 이후 시장 수요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바이엘이 특허를 가지고 독점 생산하는 이 혁신적 신기술은 추후 라이센싱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코팅, 페인트 및 접착제 원료, 반도체 및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 등 여러 광범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첨단 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플라스틱 사업 입지 강화를 위해 경남 김해에 생산 기지를 설립해 국내외에 유수한 기업에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독, 충청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4일 충북산업장려관 첫 기업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개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한독과 충청북도,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는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대상 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고연령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충청북도약사회는 일하는 밥퍼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