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흰색 藥이 어느날 미황색으로 '변색' 됐다면..경악

식약처,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의 락토비스캡슐과 변색을 일으킨 한국유씨비제약의 유시락스정10밀리그램 및 문창제약의 문창 단삼등에 대해 회수 조치

한국웨일즈제약이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가 최근 해당제약사의 전품목에 대해  강제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가 내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얀센 사건으로 국내 제약업계의 품질건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한국웨일즈 사건이 터져 자칫 국내 제약업계의 신용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핵폭탄급의 한국웨일즈제약 사건은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유통기한 변조의 결론은 속단하기 어렵지만,수사 결과에 따라 그 불똥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상장사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를 비롯해 한국유씨비제약(주)과 문창제약이 일부 의약품에 대해 자진및 강제 회수 조치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노장공단길 25-23에 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은  락토비스캡슐(락토바실루스아시도필루스틴달화동결건조물)의 전제조번호에 대해 회수조치 했다.

자진회수 형식으로 판매 금지된 해당 제품은 유산균제제로 허가를 받았지만 효능효과의 입증이 사실상 부족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유씨비제약(주)은 유시락스정10밀리그램(히드록시진염산염)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하고 긴급 회수에 나서고 있다. 

한국유씨비제약에 따르면 유시락스정10밀리그램의 변색(흰색→미황색)이 일어나고 있어 자진회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색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월 8일 제조분에서 이같은 변색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식약처는 문창제약 의 '문창단삼'에서  잔류이산화황이 기준을 초과 강제 회수 명령을 내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문창제약은 문창단삼을 제조하면서 품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해당 제품에서 잔류이산화황이 1659 mg/kg (기준: 30 mg/kg 이하) 검출,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이들회사에 대해 자진이든 강제든 회수 조치된 것과 관련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