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백신을 통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크리스토프 웨버 GSK백신 본사 사장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특별 강연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대표 김진호)은 벨기에에 위치한 GSK백신(GSK Vaccines) 본사 크리스토프 웨버 사장이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글로벌 공중보건에서의 도전과 기회(Challenge and opportunity in global public healthcare)’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약학과 학생 및 대학원생,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강연장소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은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경림 학장과 프랑수와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웨버 사장은 강의 서두에서 GSK백신을 혁신적인 기업으로 소개했다. “GSK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30여 종의 백신 중 11가지는 GSK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며 매년 170여 개국에 7,000억 도즈 이상의 백신을 공급해 전세계 아동의 40%가 GSK 백신을 통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말을 인용해 백신 활용과 경제성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 국가의 아동사망률이 낮아지면 출산율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자녀의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빈곤을 탈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질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 백신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인구가 많지만 아직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이 향후 10년 동안 백신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과제에 대해서는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여전히 하루 19,000명에 달하는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다는 점과 아직 백신 개발이 되지 않은 결핵, HIV, 뎅기열 등에 대한 연구를 꼽았다. 

GSK는 매년 매출의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WHO에서 백신 개발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 선정한 3가지 질환인 결핵,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말라리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질환들에 대해 15개의 새로운 임상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회사가 말라리아와 같이 최빈국에만 있는 질환들에 대해서도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민간기업으로서 사회의 기대를 충족하고 백신에 대한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예로 각 국가의 경제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가격 정책(tiered pricing scheme)을 소개했다. 이는 저개발 국가의 백신 가격을 선진국 가격과 차등적으로 책정해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GSK는 혁신적인 백신으로 꼽히는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백신 3종 모두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에 제공하는 유일한 백신기업이기도 하다. 

강연 후 배승진 이화여대 약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40여분 동안 공중보건 문제와 기업문화, 특허, 백신가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또한 약대생들의 졸업 후 진로 선택 문제에 대해 웨버 사장은 “제약산업은 매우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된 큰 비즈니스로, 이를 테면 제약회사 내에서 연구개발과 마케팅은 전혀 다른 업무이다. 사회진출에 있어 첫 직장이 중요한 만큼, 초기에 자신이 가장 관심이 있고 열정을 다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허가받지 않은 ‘쥐젖, 비립종 등 제거기’ 판매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플라즈마 전기 수술 장치(일명 점, 쥐젖 등 제거기)’를 수입하여 판매한 업체와 대표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고주파 전류를 통해 생성한 플라즈마 에너지를 피부에 자극하여 점, 쥐젖 등을 제거하는 3등급 의료기기 제품을 미용기기로 판매한 사례가 확인되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2020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독일에서 점, 쥐젖 등 제거기 115개를 수입하여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고 미용기기로 피부관리실 등에 전량 판매(약 9억원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법」에 따라 점, 쥐젖, 비립종, 사마귀 등 제거 시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나, 피의자는 피부미용사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SNS 광고를 통해 제거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교육했다.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구매자들에게 ‘점, 쥐젖 제거’ 대신 ‘태그아웃’ 등의 다른 용어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이용한 시술로 인해 염증, 흉터, 피부착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확인했다. 식약처는 피부관리실에서 무허가 의료기기를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파티온, 대학생 MT 지원 ‘트러블순찰키트’ 증정 이벤트 진행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대학생 MT 시즌을 맞아 ‘트러블순찰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대학교 축제 시즌에 진행된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대학생들에게 파티온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파티온 공식 홈페이지 내 ‘트러블 순찰대’ 게시글에서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장기자랑 흑역사, 과음 에피소드 등MT 중에 발생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MT참석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트러블순찰키트’가 제공된다. 키트에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트러블 크림, 클렌징 젤 등 파티온의 대표 트러블 케어 제품이 포함돼 있다. 트러블 케어 1위 브랜드 파티온의 베스트 셀러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 9년 연구의 특허 진정 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 함유해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에피소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파티온 공식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벤트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