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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산업 문제는 있는데 .....해답이 없어 '답답'

음성적 리베이트 관행 철저히 배제하는 경영구조 만들고, 영업중심 지배구조 연구.마케팅 중심으로 전환 서둘러야 생존

"집에 있거나 회사 밖에 있으면 급격한 혈압 상승등 그런 현상이 없는데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기 시작하면 두통과 혈압이 상승해요. 혈압을 집에서 체크할때와, 두통이 있어 회사에서 체크할때 최대 30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너무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혈압을 체크해 보았는데 정상인 거에요. 어이가 없어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결과는 '과민성 업무 증후군'이래요."

최근 사석에서 만난 국내 제약회사 최고경영자의 하소연이다.

회사 일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는 국내 굴지의 오너인 그는 현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제약산업의 현실을 '터널안에 갇혀 있는 고장난 차'로 표현했다.

그의 진단은 이렇다.

고장차의 진단이 기술자인 정비공 마다 달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간단한 부품교환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주장한 기술자와, 근본적으로 수리해야 한다는 정비공이 맞서 차주가 헷갈려 하고 있는 것처럼 국내 제약산업도 성장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본지는 '흔들리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의 현주소'에 이어 공황상태로 접어든 국내 제약산업의 경영과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둘러보고 해결점을 모색해 봤다. (편집자연 주)

 

인적청산이 능사 아니다.

 

흔들이는 제약산업 구제의 방법은 없나라는 본지 기사 나간후 많은 독자들이 공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대로는 어렵다는 것이다. 힘은 들어도 한미 FTA등 외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 하기 위해선 뼈를 깍는 아픔도 감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노베이션(혁신)의 핵심을 놓고는 이견을 보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이노베이션을 서둘러야 한다는데는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에선 거리감을 보였다.

상당수 최고경영자들은 이노베이션의 핵심을 ‘인적청산’ 다시말해 구조조정으로 인식하고 영업부의 통합과 인원을 줄이는 방법을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

이노베이션의 핵심 최고 경영자의 인식 전환

 

진단이 잘못되면 처방과 처치가 잘못되는 것 처럼 약업계 현 상황 및 생존 경쟁에 대한 제약업계 최고 경영자들의 진단이 잘못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최고 경영자들이 이노베이션를 해야 한다는데는 인식하면서도 대부분이 ‘나부터가 아닌 다른사람에서 찾기’를 시도하고 있어 핵심을 벗어난 외벽치기로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는 이노베이션의 핵심은 남이 아닌 나부터 경쟁력이 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라고 충고하고 있는데 현실 안주에 급급한 나머지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최고 경영자를 비롯해 구성원 모두가 남이 아닌 나부터 변해야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 몇 명 정리하는 정도를 개혁 내지는 구조조정 했다고 한다.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갈등만 부추기는 부작용만 일으킬수 있다 특히 최고 경영자가 이런 생각을 갖는다면 문제가 아닐수 없다.

따라서 국내 제약사 이노베이션의 우선순위는 최고경영자의 인식전환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인식전환의 최우선은 문제가 되고 있는 리베이트 없는 영업환경 조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쌍벌제 시행이후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상당수 근절되긴 했지만 누구도 완전히 없어 졌다고 장담할수는 없다.

최고 경영자의 의지 없이는 유혹의 손길을 거절할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영업실적은 자꾸 떨어지고 이로인해 경영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 그냥 지나칠 경영자는 없을 겁니다. 방법을 모색해 보면 대안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리베이트가 현실적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죠.“

중견 제약업계의 한 최고 경영자는 리베이트를 근절해야 한다는데는 절대 공감하면서도 이를 배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음성적이라도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이뤄지는 경영을 이어간다면 절대 생존할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배구조 연구.마케팅 중심전환 해야

 

따라서 최고경영자들은 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눈앞의 이익 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경쟁력 있는 지배구조 마련을 위해 리베이트 근절 경영을 천명해야 한다.

다음 단계의 이노베이션은 인적지배구조를 마케팅과 연구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영업 중심의 경영구조로는 성장의 임계점 도달이 빨라 성장동력의 잦은 교체와 영업비용과 경상 비용의 과다 지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이 많다.

향후 제약사들은 연구와 마케팅 중심으로 인적 쇄신을 단행해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비단 신약 개발이 아니더라도 영업 보다는 약가 문제를 비롯해 품질관리 문제등으로 회사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이런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연구와 마케팅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은 빠를수록 좋다.

최근 발생한 환인제약 사태가 타산지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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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방문…K-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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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내려진 ‘동희 군 사건’ 민사 1심…법원 “병원 공동 책임, 4억 배상”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