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회

산부인과 분만의료기관 수 최근 9년간 반 이하로 줄어

955개소에서 445개소로 53.4% 감소

최근 9년간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산부인과 전문의 증가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행복한 임신과 출산』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림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부인과 의료기관 수가 감소하고, 신규 산부인과 개업 수보다 폐업 수가 많으며, 산부인과 전문의의 증가율 감소와 함께, 산부인과 전공의 수련 중도 포기율이 늘고 있는 등, 총체적인 분만 환경의 악화를 지적하며,『행복한 임신과 출산』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복지부의 집중적 대책이 요구된다고 국정감사에서 강조했다.

최근 9년간 분만 받는 의료기관 수는 2004년 1,311개소에서 2012년 739개소로 572개소가 줄어 53.4%가 감소하였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2004년 955개소에서 2012년 445개소로 510개소가 감소했고, 최근 5년간 개설한 의원급 산부인과보다 폐업한 의원급 산부인과가 177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임산부들의 의료접근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표1][표2].

한편 문정림 의원은, 최근 10년 간 산부인과 전문의 증가율은 전년도와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감소하였고, 전공의 수련 중도포기율은 2009년 이후 5년간 11~16%을 보여 전체 전공의 평균 사직율인 6~8%를 웃돌아 산부인과 전문의의 증가율감소와 함께, 산부인과 의사 고령화 및 전반적 전문의 부족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지적하였다[표3][표4].

문정림 의원은 “복지부는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기피현상과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분만 포기를 완화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분만의료기관의 수 감소와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감소 등으로 인한 전문의 부족은, 과중한 노동량, 의료사고 및 분쟁  위험성에 대한 스트레스, 의료분쟁조정법 상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부담감, 의료 현실을 도외시한 저수가 등에서 기인한다는 의료현장의 지적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문정림 의원은 “또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서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산간지역 등 취약지역 산부인과 선정 및 지원사업을 제공해야하며, 고위험출산 임산부 및 미숙아 등 신생아 집중치료를 함께할 수 있는 사업 등을 고려하여『행복한 임신과 출산』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주문하였다.

 

[표1]

<분만을 하는 의료기관 수 추이> (연도별, 요양기관 종별)

(단위 : 개)

종별

’04년

’05년

’06년

’07년

’08년

’09년

’10년

’11년

‘12

’04년 대비

상급종합

42

42

43

43

43

44

44

44

43

△1

종합병원

156

151

138

133

125

112

108

100

97

△59

병원

139

136

130

123

127

123

124

135

140

1

의원

955

866

789

710

640

564

518

484

445

△510

조산원

18

18

18

17

18

16

14

13

13

△5

보건기관

1

1

1

1

1

1

0

1

1

-

총계

1,311

1,214

1,119

1,027

954

860

808

777

739

△572

※출처 : 보건복지부

[표2]

<의원급 산부인과 개폐업 현황 및 개업 대비 폐업 비율>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년상반기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신규

폐업

산부인과

80

95

50

93

52

102

56

97

24

52

폐업/개업비율

1.19

1.86

1.96

1.73

2.17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 자료를 문정림 의원실에서 재구성

[표3]

<산부인과 전문의 면허발급자 수 및 전년도 대비 증가율 추이>

(단위 : 명, %)

연도별

합계(누계)

전년도 대비 증가율

2003

5,191

-

2004

5,449

4.97%

2005

5,677

4.18%

2006

5,889

3.73%

2007

6,095

3.49%

2008

6,271

2.88%

2009

6,410

2.21%

2010

6,518

1.68%

2011

6,614

1.47%

2012

6,704

1.36%

*보건복지부 제출자료를 문정림 의원실에서 재구성

[표4]

<산부인과 전공의 확보 현황>

구분

인턴

레지던트계

산부인과

2009

정원

3,814

4,039

191

응시

3,735

4,646

144

지원율

97.9

115.0

75.4

합격

3,489

3,623

145

확보율

91.5

89.7

75.9

중도포기율

3.5

5.5

13.1

2010

정원

3,853

4,065

193

응시

3,518

4,583

131

지원율

91.3

112.7

67.9

합격

3,389

3,554

124

확보율

88.0

87.4

64.2

중도포기율

3.7

8.1

11.3

2011

정원

3,877

4,063

186

응시

3,576

4,449

124

지원율

92.2

109.5

66.7

합격

3,429

3,552

122

확보율

88.4

87.4

65.6

중도포기율

4.3

6.9

15.6

2012

정원

3,802

3,982

170

응시

3,518

4,280

121

지원율

92.5

107.5

71.2

합격

3,310

3,548

119

확보율

87.1

89.1

70.0

중도포기율

4.1

6.3

14.3

2013

(6월말기준)

정원

3,458

3,780

159

응시

3,411

4,101

124

지원율

98.6

108.5

78.0

합격

3,138

3,414

117

확보율

90.7

90.3

73.6

중도포기율

1.8

4.2

5.1

<자료> 보건복지부 제출자료를 문정림 의원실에서 재구성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