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정승 처장)와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지난해 9. 27 구미 불산(약 8톤) 누출사고와 관련 오염우려지역에서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유도와 해당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판매 및 소비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안전성조사(‘13. 5 ∼ 10월)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조사는 불산 오염이 우려되는 사고 지점부터 반경 3㎞이내인 구미시 임천리 및 봉산리 일대의 농경지 40건과 농산물 100건에 대하여 불소농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사고지점과의 이격 거리를 감안 농경지 총 40건(전 23, 답 17) 조사결과 불소가 61∼279ppm이 검출되었으나, 이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토양오염우려 불소기준 400ppm보다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단위 : 건, ppm)
구 분 |
계 |
조사현황(사고지점 이격 거리) |
비 고 | ||||
0.5㎞이내 |
0.5 ∼ 1㎞ |
1 ∼ 2㎞ |
2 ∼ 3㎞ | ||||
총 계 |
건 |
40 |
8 |
9 |
19 |
4 |
|
검출량 |
61∼279 |
147∼220 |
61∼161 |
63∼279 |
96∼145 |
| |
전(밭) |
건 |
23 |
3 |
5 |
13 |
2 |
|
검출량 |
96∼279 |
173∼220 |
145∼161 |
104∼279 |
96∼97 |
| |
답(논) |
건 |
17 |
5 |
4 |
6 |
2 |
|
검출량 |
61∼214 |
147∼214 |
61∼153 |
63∼165 |
144∼145 |
|
※ 최대 검출치 279ppm은 우리나라 17개 토양 중 평균 불소함량 284ppm(서울시립대조사, 2007)과 비슷한 수준임.
또한 농산물 100건(쌀 59, 채소류 18, 과실류 22, 기타1) 조사결과 불소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앞으로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 정보의 신속한 개방·공유를 통해 정부 3.0을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