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1월 22일(금) 본관 6층 의료원장실에서 필리핀 긴급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의료봉사단은 필리핀에서도 하이옌 태풍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지역인 ‘오르목(ormoc)’ 시티로 22일 저녁 출발한다. 이후 5일간 의료봉사를 한 뒤, 28일(목) 한국으로 돌아온다. 봉사단은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6명과 간호·행정직원 6명,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발대식에서 “이웃 나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해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마음으로 봉사를 결심한 단원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을 높이 산다”고 격려하며, “사망자의 수를 정확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어 현지 상황이 매우 열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명의 환자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