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26.9℃
  • 구름많음강릉 13.2℃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4℃
  • 맑음울산 19.6℃
  • 맑음광주 25.3℃
  • 맑음부산 19.6℃
  • 맑음고창 22.2℃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20.5℃
  • 맑음보은 25.2℃
  • 맑음금산 25.8℃
  • 맑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0.6℃
  • 맑음거제 22.2℃
기상청 제공

'철새 영업사원'....제약사 골머리 '무슨 방법 없을까?'

제약회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공유해 면접때 이를 활용, 불량 영업사원 제약영업 현장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출근만 했다가 사우나에 가고, 삼삼오오 모여 고스톱을 치는가 하면 관리자가 이를 확인하고 야단을 치면, 보란듯이 경쟁사로 자리를 옮기고.....'

최근 제약업계 영업사원들 사이에 벌이지고 있는 이런 백태는 한편의 옴니버스 영화같은 장면이다.

지난해 11월 쌍벌제 시행 이후 제약사 마다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시키면서 영화같은 장면이 영업 현장에서 실제 연출되고 있다.

리베이트 영업에 길들여진 일부 영업사원들은 실적 저조의 모든 책임을 회사측에 돌리고 예전의 끈기 있는 영업과 감동영업은 감추고 생활한지 오래다.

근무태만을 지적하는 영업책임자에게 반발하는 것은 흔한 모습이고, 과거 리베이트 제공을 공공연하게 거론해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영업은 조직이 움직인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일부 이런 형태는 영업의 암적인 존재로 영업조직을 서서히 괴사시키고 있다.

이러다보니 목표의식은 사라진지 오래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의약분업 직전에 나타나 큰 혼란을 야기한 영업사원의 잦은 자리 이동이 지금 재현되고 있다.

근무 불량이나 근무 태만이 잦고 회사에 불만이 많은 영업 사원의 경우 선택할수 있는 최종 카드는 두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회사를 상대로 협박하거나 퇴사해 경쟁사로 이적하는 철새 영업사원이 되는 경우이다. 특히 리베이트 영업을 한 영업사원의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철새 영업사원들은 자리를 옮겨서도 한 두 달은 잘 적응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곧 회사측에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등 부적응자로 분류되기 일쑤다.

이들은 이곳에서도 또 다른 먹잇감을 찾아 이적을 꿈꾸는 등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결국 피해는 제약회사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왜 이지경까지 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영업 조직하면 의리라고 할 정도로 끈끈한 인간미로 똘똘 뭉쳐져야 하는데 이런 정서적 문화는 붕괴된지 오래"라고  밝혔다.

영업사원의 협박과  잦은 이적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일부 제약회사 영업책임자의 경우 영업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영업사원 성향분석'에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철새 영업사원의 또다른 폐해는 회사의 영업정책등이 경쟁사에 고스란히 알려져 영업에 적지 않은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철새 영업사원의 근절과  영업사원의 협박을 막기 위해선 제약회사 마다 면접을 하고 최종 심사를 할때 이적 하는 영업사원에 대한 정보공유가 서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제약회사간 정보공유는 철저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며, 특히 개인 정보 유출등의 보완책이 마련된 이후 언제든지 상대회사에 면접 대상 영업사원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다면 인재풀 확보에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제도가 제약회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된다면 불량 영업사원의 경우 제약영업 현장에서 영원히 퇴출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영업조직을 움직이는데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방문…K-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6년 만에 내려진 ‘동희 군 사건’ 민사 1심…법원 “병원 공동 책임, 4억 배상”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