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이 자사의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에 대한 7년에 걸친 장기 비교임상 결과를 내놓았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거행된 경추부 연구회 연례회의(the 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 Annual Meeting)를 통해, 자사의 프레스티지(PRESTIGE®) 경추 디스크를 통한 인공 디스크 치환술과 전방 경추 추간판 제거 및 유합술(anterior cervical discectomy and fusion, 이하 ACDF) 의 예후를 7년간 추적관찰 및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카고 소재 러쉬 대학병원 신경외과 빈센트 트레이넬리스(Vincent Traynelis) 교수는 “과거 수년간 경추 디스크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는 논란의 대상”이었다면서 “이번에 나온 7년 연구 결과를 통해 경추 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가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됨은 물론 ACDF에 비해서도 재수술 시행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에 참여한 최초 541명의 환자 중 7년간의 추적연구를 완료한 395명(프레스티지 군 212명, ACDF 군 183명)에 대한 것이다. 그 결과를 통해 두 군에서 수술 후 1.5개월 시점에 나타난 통증 및 신체기능상 예후의 현저한 개선효과가 7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