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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어! 정말 이러다 병원서 진찰받고 약까지 조제 받을 수 있는거 아냐?

병협, 대구 효성병원서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행사' 개최 병원 내 약사 조제 금지 부당성 개선 촉구 서명운동 '턴력'

병협이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상당수 회원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나의 '이벤트 행사'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서명운동을 시작하자 상황은 달랐다. 환자를 위한 의약분업이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병원의 참여로 탄력을 받은 '의약분업  제도 개선' 서명운동은 이제 브레이크 없는자동차가 돼 멈출수 없게 됐다.

의료기관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병원내 약국에서도 조제를 할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편의를 내세우고 있는 이같은 주장은 국민적 공감대력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협의 서명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는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서울에 이어 대구·경북병원회도 지난 13일 의약분업 제도개선 서명을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와 대구경북병원회(회장 박경동·효성병원장)는 13일  대구 효성병원 드림홀에서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순회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상철 병원협회장과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이상석 상근부회장 등 외빈과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 인주철 전 대구경북병원회장(전 경북대병원장), 조수호 구미차병원장,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김준우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하정옥 영남대의료원장, 이관호 영남대병원장, 김징균 세강병원장, 곽동혁 곽병원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대부분 병원장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의약분업 제도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성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 지역 의료계 리더이신 유수의 병원장님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의약분업 시행 11년째를 맞고 있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약품비 절감을 통한 보험재정 안정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고 오히려 국민 불편만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회장은 이어 “그간 당국에 여러 차례 개선책을 제시했으나 개선은커녕 올바른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이제 국민의 힘으로 잘못된 의약분업을 바로 잡아 국민의 선택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병원계가 분연히 일어났다”며 “대구는 그간 국가가 위기상황에 빠졌을 때나 정당한 권리를 빼앗겼을 때 앞장서서 이를 바로잡아 온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도시인 만큼 이 자리에서 열리는 오늘 행사가 하나의 큰 전환점이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7월 의약분업 도입 당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환자 중심의 제도를 표방했지만 실상은 환자의 선택권과 편의는 외면하고 병원 내 약사의 조제를 금지함으로써 애초의 취지를 상실한 채 의약분업 제도가 10년 이상 경과해 왔다.

이로 인한 피해는 병원 밖 약국을 찾아 헤매는 국민과 환자가 고스란히 입고 있으며 정부는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성상철 회장과 박경동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참석 병원장들은 서명식을 갖고 진정한 환자복지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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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백화점·복합쇼핑몰 16곳 식품안심구역 동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9일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16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7곳(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미아점, 중동점, 울산점, 충청점, 판교점)스타필드 9곳(하남, 고양, 코엑스몰, 안성, 수원, 위례, 부천, 명지,더샵스앳센터필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식품안전주간을 맞아 식중독 예방과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여 이용객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유경 처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지정을 계기로 위생등급지정 음식점과 식품안심구역이 더욱 확산되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섭 현대백화점 본부장은 “우리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식중독이나 식품사고 걱정없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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