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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정, 메타 분석 결과 HbA1c감소 효과 우수

한국노바티스-한독약품, 가브스 5주년 심포지엄서 확인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DPP-4 억제제계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의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한 가브스 5주년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양사는 2월부터 3월에 걸쳐 서울 콘래드호텔 및 잠실롯데호텔 등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노바티스 주관으로 한 첫 심포지엄에서는 고경수 교수(인제의대), 윤태승 원장(윤영길내과), 정인경 교수(경희의대)등 국내 석학들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당뇨병 조기치료의 중요성,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비롯하여 가브스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고경수 교수는 “DPP-4 억제제는 저혈당, 체중 증가 등 기존 당뇨병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 발생이 적고, 메트포르민과 병용하여 우수한 혈당강하효과를 보여주어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라며, “가브스는 DPP-4 억제제 중 가장 먼저 개발되었고, 국내에 2009년 2월 출시된 후 5년 동안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임상경험을 통해 효과를 보인 약물이다. 특히, 노인 환자의 혈당 강하 목표 개별화 치료에 대한 연구가 있어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자로 참석한 윤영길내과 윤태승 원장은 ‘Early Treatment To Maximize Benefits’ 라는 주제로 당뇨병의 조기 치료가 합병증 예방에 어떠한 역할을 미치는 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윤태승 원장은 “UKPDS 연구에 비해 ADVANCE, ACCORD 등의 연구에서는 합병증이나 사망률 감소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은 까닭이 바로 초기 적극적인 치료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특히 가브스메트 50/500mg은 초기병용요법에 효과적인 약물로, 저혈당 등의 부작용 발현율이 낮아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에 따르면 “가브스의 여러 임상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다른 DPP-4 억제제와 임상적으로 차이를 보인다” 면서 “가브스는 우수한 혈당강하효과뿐 아니라 저혈당 발현을 현저하게 줄이며 하루 두 번 복용으로 야간혈당, 공복혈당, 24시간 혈당조절에 모두 우수한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독 약품은 심포지엄을 통해서 특히 제2형 당뇨병 노인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및 당뇨병치료의 삼제병용요법에 관한 주제를 다루었다.

가브스메트는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인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에 작용하는DPP-4 억제제계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 (성분명: 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로,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와 식전 및 식후에 걸친 안정적인 혈당 조절 능력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가브스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에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상승 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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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 ‘식욕억제제’ 등으로 광고 하다 덜미.. 324억 원 상당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치료제로 불법 광고하여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인플루언서가 과·채가공품 등 일반식품을 비만 치료, 식욕억제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확인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인플루언서의 블로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처럼 부당 광고하고, 해당 광고에 판매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324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하여 게시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불법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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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체조제 사후통보 약사법 개정안 철회해야” 대한의사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지원 정보시스템 운영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20일 성명을 내고 “해당 개정안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제도”라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약사가 의사의 처방 의약품을 대체조제한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시스템을 통해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이에 대해 “대체조제가 훨씬 쉽고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의사에게 직접 변경 사실 통보가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또 “같은 성분의 약이라도 제형·흡수율·방출속도 차이에 따라 치료 효과와 부작용 발생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다약제 복용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심평원을 거친 간접·지연 통보 방식은 의사가 환자의 부작용에 즉각 대응할 수 없게 하며, 의사의 처방권을 무력화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이번 개정이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의사 처방을 약사가 쉽게 변경하고, 그 사실조차 바로 확인할 수 없다면 이는 의약분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