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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치료제 네시나, 심혈관 안전성 연구 조명

DPP-4 억제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 사망 안전성 결과 입증한 추가 데이터 발표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이춘엽)은 지난 3월 29일~3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63회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심혈관 안전성 관련 임상연구(EXAMINE) 하위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알로글립틴은 DPP-4 억제제 중 최초로 심부전 위험을 높이지 않음은 물론, 심부전 환자에서도 심부전 결과를 악화시키지 않음을 입증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 사망 원인의 50~80%를 차지하고 있다 .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이환율 및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 시 혈당 조절은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와 조절이 필요하다.

당뇨병 치료제 선택에 있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안전성 입증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네시나는 EXAMINE 임상연구를 통해 DPP-4 억제제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는 DPP-4 억제제 중 최초로 ‘심혈관 사망률’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EXAMINE의 하위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알로글립틴은 위약과 비교했을 때 최근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앓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4.1% vs. 4.9%, 위험비 0.85, 95% 신뢰구간(CI): 0.66, 1.10]. 알로글립틴을 복용했을 때 갑작스러운 심혈관 질환 사망 역시 위약 대비 증가하지 않았다[2.2% vs. 2.7%, 위험비 0.80, 95% 신뢰구간(CI): 0.57, 1.12]  .

또 다른 하위분석에서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불안정한 협심증으로 인한 긴급 혈관재형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으로 규정한 복합 평가결과가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서 유사했다.

이 복합 평가변수 내에서 알로글립틴 복용군의 3.1%, 위약 복용군의 2.9%가 심부전으로 인해 입원했다[위험비 1.07, 95% 신뢰구간(CI), 0.79-1.46]. 아울러, 알로글립틴은 새로운 심부전 발병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심부전 병력이 있거나 심부전 표지를 가진 환자 에서도 심부전 결과를 악화시키지 않음이 입증됐다. 

EXAMINE의 책임 연구원인 윌리엄 B. 화이트(William B. White)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심혈관 질환이 매우 흔하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는 심혈관 위험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혈당수치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표된 데이터에 기초했을 때 알로글립틴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전했다.

EXAMINE 임상시험의 한국 연구자인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는 “제 2형 당뇨병은 심부전 발생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심부전 발병에 대한 당뇨병 치료제의 안전성은 기존 연구들에서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었다.”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하위 분석 결과를 통해 알로글립틴이 심부전 병력이 있는 환자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도 심혈관 위험을 높이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혈당 강화 효과를 보여준 것은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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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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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