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의료관광’의 선두주자 청심국제병원의 ‘DMZ접경지역투어’에 해외환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청심국제병원, 강원대학교, 춘천연합여행사 등은 생태의 보고이자 민족의 화해라는 문화적 힐링이 담겨있는 공간인 DMZ접경지역을 의료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9일 4번째로 진행된 ‘DMZ접경지역투어’에는 100여명의 해외 환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료관광상품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건강검진과 산모검진을 받은 해외환자 100여 명과 의료코디네이터, 간호사 등이 앰뷸런스를 대동하고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옥광산과 소양강댐을 방문해 봄나들이를 즐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인 환자 수에가라 히토미(여•44) 씨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옥광산의 좋은 기운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우리를 배려한 메뉴 선정 등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한 프로그램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심국제병원과 강원도가 함께하는 DMZ접경지역투어는 이미 일본과 중국,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환자들이 체험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의료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