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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감기·빈혈·아토피 피부염·불면증·우울증약 순응도 알면 '효과 두배'

한국환자단체연합회·KRPIA ‘락(樂)&약(藥) 캠페인’, 환자·의료진 대상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한 2차 교육자료 발간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 이하 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 이하 KRPIA)는 복약순응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락(樂)&약(藥) 캠페인’의 일환으로, 복약 순응도 향상방안을 담은 2차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발간된 2차 교육자료는 감기•결핵•만성B형간염•불면증•빈혈•아토피 피부염•우울증•통풍 등 8개의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일반적이거나 생활형 질환으로 인식되어 상대적으로 치료에 관심이 덜할 수 있는 질환 위주로 자세한 복약 정보를 담았다.. 특히 환자용과 의료진용의 맞춤형 내용을 개발했는데, 의료진용은 의사, 간호사 등 병•의원 담당자대상 복약순응을 위한 매뉴얼을 담았으며, 환자용에는 일상생활에서 복약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질의응답 방식으로 구성했다.

‘락(樂)&약(藥) 캠페인’ 교육자료는 2011년 캠페인 출범 당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의료진을 통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결론의 후속 방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2012년 6월에 의료진과 환자 대상 1차 교육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1차 자료에 이어 이번 2차 교육자료 책임 연구도 단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가 맡았으며, 각 질환 별 전문 교수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교육자료 집필을 총괄한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는 “감기나 빈혈, 아토피 피부염 등 우리가 주변에서 익히 들어본 질환들의 경우 오히려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이 자료가 의료진이 환자에게 복약순응 교육을 하는데 길잡이가 되고 환자들이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올바른 약 복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자용 교육자료는 ‘락(樂)&약(藥) 캠페인’의 공식 블로그(()에 자료를 공개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교육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환자단체연합회와 KRPIA가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운영 중인 블로그는 환자 본인 혹은 그의 가족들에게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 올바르게 약을 먹는 방법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해당 질환 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하는 방안과 많은 국민들이 올바른 복약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미디어 활동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치료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약의 역할은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약을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거나 잘못된 약 복용으로 치료 효과가 감소하거나 치명적일 경우, 죽음에 이르는 환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환자와 의료기관뿐 아니라 정부기관에서도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향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 락(樂)&약(藥) 캠페인’은 환자들의 처방약 복용 환경개선을 목표로지난 2011년부터 환자단체연합회와 KRPIA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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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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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