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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자전거 잘못된 자세로 타면 어깨 무릎 등 통증 유발

2012년에 비해 작년 자전거, 걷기, 등산 등 생활체육 즐기는 사람들 100만 명 증가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3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45.5%로 조사돼 2012년보다 2.3% 증가했으며 이는 약 100만 명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주로 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자전거, 걷기, 등산이었으며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철 즐기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요즘처럼 야외활동 즐기기 좋은 계절에 한강 혹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띈다. 특히 자전거 타기는 하체가 체중의 압박을 받지 않아 무릎 및 발목 등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가능한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하체 근력을 키우는데 최적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적의 운동효과를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택하고 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전거는 신체에 맞아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몸에 맞지 않고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어깨, 무릎, 허리, 발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및 척추 등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자전거의 안장 높이를 자신의 높이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절 난치성 통증전문 구로예스병원의 배우한 원장은 “무릎은 구부릴수록 압력을 많이 받는데 자전거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많이 굽혀져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반면 안장의 높이가 높은 경우는 몸의 무게 중심이 지나치게 앞으로 쏠려 손목이나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안장의 높이는 자신의 키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전거 피팅 후에도 다리 저림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디스크나 좌골신경통 등이 원인일 수도 있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장 높이는 안장에 앉아 발을 페달 위에 올려 놓고 자전거 한쪽 페달이 지면과 가장 가까이 내려갔을 때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가 좋다. 그래야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균형을 잘 잡아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

다리는 양 무릎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한다. 간혹 팔자걸음을 걷듯 무릎 간격을 벌리고 페달을 밟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자세는 무릎과 발목 관절 등에 무리가 많이 간다. 또한 페달을 밟을 때 무릎에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기어 조절도 적당한지 확인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체는 핸들 쪽으로 30도 가량 숙이는게 안정적이며 핸들을 잡을 때는 팔꿈치를 가볍게 구부린 상태로 잡고 주행해야 지면의 충격이 팔에 덜 전해진다.

배우한 원장은 “팔에 지나치게 힘을 주게 되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편안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고 장시간 자전거를 탈 때는 30분 마다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또한 울퉁불퉁한 도로나 산길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허리나 목 등에 충격이 갈 수 있으므로 허리를 살짝 숙이고 요철이 있는 구간에서는 안장에서 살짝 엉덩이를 들어주면 충격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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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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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