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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치매, 아는 만큼 관리할 수 있다”

녹색병원, <‘치매’에 관한 이해와 관리> 건강강좌

치매(Dementia)란,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뇌에 질환이 발생하여 기억력을 상실하고, 인지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여러 이상행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일어나지만 뇌의 퇴행성 변화, 즉 노화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치매는 대표적인 신경과 질환 중 하나로, 노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발병자 수가 계속 증가하여 사회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녹색병원 신경과 백원기 과장은 “치매는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며, 무한 공포의 병이다.”라고 지적한다. 이는 성숙한 한 사람이 기억을 잃고 인지능력을 상실하면서, 결국 주위 관계와 자아를 망각한 채 죽음을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주변 가족과 보호자들에게 커다란 정신적 고통과 물적․심적 어려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백원기 과장은 “현대의학이 아직 치매 완치법을 찾아내진 못했지만, 제대로 알고 대비한다면 일정하게 예방이 가능하고 상당 부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치매가 아닐까 걱정하기보다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

녹색병원은 2014년 4월 24일(목)을 <제1회 치매의 날>로 지정하고, 오후2시부터 원내에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리’(신경과 전문의 백원기 과장), ‘치매 예방을 위한 체조 배우기’(홍기수 운동치료사)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또 4월 21일(월)부터 24일(목),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병원 1층 로비에 부스를 설치해 치매에 관한 무료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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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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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