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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티칸, 간 이식 후 장기 생존율 개선 효과 확인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Certican, 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이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하여 면역억제 효능은 동등하지만 신장 기능 악화 등 장기 생존율에 악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세계간담췌학회 학술대회에(IHPBA World Congress 2014)> 기간 중 ‘간이식 후 장기 생존율 향상을 위한 면역억제 치료(Advancing Immunosuppression for better long-term outcomes)’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간 이식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얀 폴 마르테 르휴트(Jan Paul Marthe Lerut)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조재원 교수 및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피에르 알랭 클라비엥(Pierre-Alain Clavien) 교수 등이 참여해 면역억제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하는 한편 써티칸의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럽간이식통계 (European Liver Transplant Registry)에 따르면 간 이식 후 1~2년 이내 단기간 동안의 환자 생존율은 개선됐으나 10년 이상 장기간 동안의 환자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 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과 관련된 주요한 문제점인 신장 기능 감소, 간암 및 C형 간염 재발 등이 환자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간 이식 환자 7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년간의 장기 임상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존 표준요법인 타크로리무스(tacrolimus)와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mycophenolate mofetil)을 병용 투여한 군과 저용량 타크로리무스, 써티칸을 병용 투여한 군을 비교했을 때 저용량 타크로리무스, 써티칸 투여 군에서 24개월 및 36개월 째 간 이식 급성 거부 반응(BPAR, Biopsy-proven acute rejection)이 각 6.1%, 7.3%를 보여 표준요법(24개월 13.3%, 36개월 17.7%) 대비 우수한 면역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식 환자는 평생 동안 이식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기존 표준요법은 장기간 복용 시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복용 지속성이 저해됐다. 하지만 써티칸은 신장기능 악화의 원인이 되는 타크로리무스 등의 칼시뉴린 억제제(calcineurin inhibitor)의 사용을 줄여 그로 인한 신장 기능 개선 효과가 36개월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용량 타크로리무스, 써티칸 병용 투여군은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추정 사구체 여과율 (eGF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이 투여 12개월째에 84.7 ml/min/1.73m2, 24개월째에 78.8 ml/min/1.73m2, 36개월째에 78.7 ml/min/1.73m2을 보여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폭이 적었다. 이에 반해, 타크로리무스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군에서는12개월째에 68 ml/min/1.73m2, 24개월째에 66.6 ml/min/1.73m2, 36개월째에 63.5 ml/min/1.73m2를 나타내 저용량 타크로리무스, 써티칸 투여군보다 전반적으로 수치가 낮고 투여 기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세계간이식협회(ILTS, International Liver Transplantation Society) 차기 회장인 얀 폴 마르떼 르휴트 박사(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 세인트루크 병원)는 “써티칸은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하여 효과는 동등하고, 신기능 개선 효과 및 간암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간암 재발 등의 위험 요인을 방지하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 이는 써티칸이 항암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며 기존 표준 요법인 칼시뉴린 억제제와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을 병용 투여하는 요법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써티칸은 면역학적 위험이 경도 내지 중증도인 심장, 신장 및 간 동종이식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에서 이식 후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증식신호 억제제(Proliferation signal inhibitor)계열의 약물이며, m-TOR 억제제 (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inhibitor) 중 심장, 신장 및 간 이식에 적응증을 모두 가진 유일한 이식면역억제제이다. 써티칸은 광범위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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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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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료인 있어 신뢰감 뚝?' ...비만 아닌 환자에 ‘나비약’ 5만여정 불법 처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 용인시 소재 한 가정의학과의원에서 비만이 아닌 환자들에게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 처방한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가 2025년 9월 마약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이후 의료진의 마약류 불법 처방에 대해 형사 조치를 한 첫 사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의사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처방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남용이 의심됨에 따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의사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체질량지수(BMI)가 약 20 수준으로 비만이 아닌 환자 24명에게 치료 목적을 벗어나 식욕억제제를 총 907회에 걸쳐 5만2,841정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환자에게는 147개월 동안 총 1만7,363정을 장기간 과다 처방했으며, 진료 없이 접수대에서 처방전을 발급하거나 처방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조기 방문 환자에게 중복 처방하는 등 불법 행위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 의약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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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불안 속 ‘약속 지킨다’…파머플라텍, 거래선 신뢰 높여 성원피앤아이(대표 홍순호) 가족회사인 ㈜파머플라텍이 최근 중동발 위기로 촉발된 나프타(Naphtha) 수급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납품을 이어가며 거래선으로부터 ‘신뢰감 있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플라스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나프타는 PVC, PET, PVDC 등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용기 생산에 필수적인 기초 원료로, 공급 불안은 곧 제품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머플라텍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기반으로 의약품용 플라스틱 용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용기를 주문 생산하며 기존 거래선과의 납품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회사는 원료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생산 라인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이송장치(컨베이어 시스템)와 회전 커터 등 생산설비를 활용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험실에서는 함수율 측정기, 전자저울, 밀봉 테스트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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