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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내시경 수술로 식도무이완증 환자 완치

민병원 치료내시경팀은 내시경 수술법으로 국내외 정평 나있어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 치료내시경팀(조원영, 복진현 원장)이 식도 기능 문제로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식도무이완증 환자를 위한 내시경 수술이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서도 몇 개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시술로 알려져 있으며 대학 병원 이외에서 성공한 사례로는 민병원이 처음이다.

이모씨(25세)는 5년 전부터 음식이 목에 걸리는 증상이 생기면서 체중이 약 15kg 이상 줄었다. 게다가 3년 전부터는 죽은 물론 물을 삼키는 것 조차 어려워졌다. 이씨는 병원 여러곳을 옮겨다니며 내시경 풍선확장술과 보톡스 주입술을 받았지만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민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이틀이 지나고 죽을 먹기 시작했으며 현재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이 식사가 가능하다.

식도무이완증은 식도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음식물이 위를 지나가지 못하고 식도 내부에 고이면서 흉부 통증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이다. 음식물을 삼킬 수 없으며 심할경우 식도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10만명 당 1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며 매년 약 500여명이 식도무이완증 환자로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식도무이완증은 보툴리늄 독소(보톡스)주입법이나 내시경 풍선확장술 등의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를 해왔다. 하지만 보튤리늄 주입법은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고 재발률이 높고 풍선 확장술 또한 식도에 구멍이 생기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어 흉부외과 수술로도 역류성 식도염이나 소화관 협착, 체외 흉터가 남는 등의 단점이 있다.

민병원에서 성공한 식도무이완증 내시경 수술법(POEM, 경구 내시경적 근절개술)은 식도무이완증 환자 식도 점막에 구멍을 내고 식도 근육을 절개하는 경구내시경 근절개술로 진행되는 수술로 위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와 갈비뼈를 절개하는 흉부외과 수술과는 달리 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 이외에도 선택적으로 근육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 또한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것도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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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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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