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 안은억)은 21일 대치동 본사에서 한국로슈진단의 고졸 채용 프로그램인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설명회(Open Day)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망한 산업 분야의 젊은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 고등학교 재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로슈진단이 2013년부터 도입한 스위스의 직업교육시스템(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이하 VET)의 일환인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전국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참가 신청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8개 학교 45명의 마이스터 고등학교 재학생 및 교사가 참가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스위스대사관, 주한 스위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설명회에 참가, 한국로슈진단의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벤치마킹을 통한 채용 기회 확대를 논의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원주의료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이다.
설명회에서는 한국로슈진단 인사부 이지숙 이사의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입사 후 실제로 근무하게 될 프로페셔널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s)부서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더불어 현재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 1기로 선발돼 한국로슈진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 채용 과정과 실질적인 궁금증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전유덕 팀장은 “한국로슈진단의 이러한 도전적인 시도가 국내 많은 기업에 확산되어 우리나라의 기술 인재를 양성, 청년 취업난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도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며, 정책적으로도 점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로슈진단에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한국로슈진단 안은억 대표는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사회와 기업이 책임지고 미래 전문 산업인력을 성장시킴으로써, 스펙 및 학력을 넘어선 창조적 미래 인재를 찾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고졸 채용이 아닌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도전정신과 꿈을 이루기 위한 갈망과 열정이 있는 글로벌 인재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