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약ㆍ약사

의약품 임상시험 부과세 부과 신중해야..폐해 많아

환자 부담 가중과 R&D생산성 강화 위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활동 위축 우려도 제기

의약품 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부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과세 부과가 이어질 경우 글로벌 제도환경 변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위기상황하에 자칫 또다른 위기감 유발 발생이 우려된다'는 연구보고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조합은 신약개발 등 우수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한 제약산업의 기여도 저하 우려 등 5개 항목에 대한 근거자료를 토대로 임상시험 부과세 부과 논란과 관련한 연구보고서를 마련 관계기관에 제출,참고해 줄것을 요청했다.

국세청이 지난해 말 정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일부 대학병원의 임상시험 용역에 대해서 100여억원의 부가세를 추징하면서부터 촉발된 부과세 논란은 갈수록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이런 가운데 조합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임상시험에 부과세를 부과할 경우 '약가인하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재원 감소로 임상시험을 포함한 R&D투자 위축 될수 있으며,임상시험 위축에 따른 환자 부담 가중과 R&D생산성 강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활동 위축 우려'도 함께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 전수조사결과 국내 제약산업의 2010년 기준 전체 R&D투자비(약 7,834억원) 가운데 임상시험투자비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22.8%(약1,987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의 연구과정별 구성비(단위: 백만원, %)

구분

2009

2010

증감률

금액

비율

금액

비율

금액

비율

신물질탐색기술

147,782

21.7

185,410

23.7

25.5

2.0

-합성관련기술

58,899

8.7

70,501

9.0

19.7

0.3

-생명공학관련기술

54,811

8.1

69,783

8.9

27.3

0.9

-천연물관련기술

20,298

3.0

23,507

3.0

15.8

0.0

-기타신물질탐색관련기술

13,773

2.0

21,619

2.8

57.0

0.7

안전성및유효성평가기술

349,014

51.3

396,711

50.6

13.7

-0.6

-약효검색기술

47,804

7.0

57,291

7.3

19.8

0.3

-안전성시험기술

71,580

10.5

92,946

11.9

29.8

1.3

-체내동태및약물대사연구

21,280

3.1

25,772

3.3

21.1

0.2

-임상약리기술

172,433

25.3

178,765

22.8

3.7

-2.5

*임상1

29,202

4.3

27,309

3.5

-6.5

-0.8

*임상2

73,625

10.8

66,906

8.5

-9.1

-2.3

*임상3

69,605

10.2

84,550

10.8

21.5

0.6

-기타안전성 및 유효성평가 관련기술

35,916

5.3

41,937

5.4

16.8

0.1

제조기술

184,000

27.0

201,316

25.7

9.4

-1.3

-제형개발

89,476

13.1

104,313

13.3

16.6

0.2

-생산기술

94,524

13.9

97,003

12.4

2.6

-1.5

합계

680,796

100.0

783,437

100.0

15.1

-

                           자료 : 2012 보건산업별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조사 보고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그러나 혁신형 제약기업 43개사의 파이프라인 조사 결과를 보면, 총 671종의 제품이 현재 개발중에 있으며, 이가운데 243개 후보물질이 임상시험단계에 와 있고 2020년 누적 기준 총 31종*의 신약 개발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임상시험비 투자비중은 조만간 선진국수준(약 70%)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