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지난 4월 25일(금) 우리들병원 강남 본원에서 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자격증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는 영국왕립내외과학회 (RCPS- The Royal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of the United States)의 벤자민 알리(Benjamin Alli) 회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의사 훈련 자격을 받은 교육기관이자 작년 한 해 동안에만 26명의 전문의 수료자를 배출한 우리들병원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소침습 척추수술 관련 국제인증 자격증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Fellows of the American Board of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는 지난 1999년 미국 네바다 주에서 시작된 이래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한국,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척추 전문의들이 모여 최소침습 기술을 전파하고 진보된 지식들을 공유하는 역할을 해왔다. FABMISS는 미국 최소침습척추내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Spine Medicine and Surgery)를 조직해, 최소침습 기술에 대한 훈련과 시험 과정을 만들어 자격증을 수여하고 일정 기준을 인정받은 병원에 교육연수 자격을 부여하는 등 최소침습 척추의술의 학문적 진보에 헌신하고 있다.
FABMISS 수료자는 국제 사회에서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영국왕립내외과학회(RCPS-Royal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학사원 자격도 갖게 된다. 전 세계 FABMISS를 수료한 전문의는 미국, 인도, 터키, 스페인, 한국 등을 포함해 1,600여명으로, 최소침습 척추치료기술이 인정받고 전파됨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료식에 참석한 미국 최소침습척추전문의학술원(American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Spinal Specialist)의 라만 바카티(A.Rahman S. Bakharty) 부교수는 “FABMISS는 미국과 전세계 척추전문 의료진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환자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검증된 전문의를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2002년 FABMISS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미국 병원에 버금가는 우수한 평가로 척추수술 의료진의 전문 훈련을 위한 승인을 받았고, FABMISS 시험을 국내 병원에서 치르고 있다. 우리들병원 소속 의료진은 물론 장기 연수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 의사들에게도 자격증 수료를 독려해온 결과, 현재까지 총 79명의 전문의가 FABMISS을 수료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최소침습 척추수술은 작은 상처로 큰 효과를 보는 미니맥스 척추수술이지만, 고난도의 술기를 요하기 때문에 특별히 훈련을 해서 내시경과 현미경을 확실하게 잘 쓸 수 있다는 자격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아직 국내에는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 교육기관의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중국, 홍콩, 인도, 터키 등 아시아 지역의 아카데미를 만들어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 자격증을 부여함으로써 2년 이상 훈련된 의사들로부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