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3.9℃
  • 흐림서울 8.0℃
  • 흐림대전 7.1℃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1.7℃
  • 흐림광주 7.9℃
  • 맑음부산 13.2℃
  • 흐림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9.4℃
  • 맑음강화 6.7℃
  • 흐림보은 7.7℃
  • 흐림금산 7.9℃
  • 구름많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아스트라제네카, ATS 국제 컨퍼런스에서 호흡기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발표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메디뮨(MedImmune)은 5월 2014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ATS) 국제 컨퍼런스에서 호흡기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벤랄리주맵(benralizumab)과 트랄로키누맵(tralokinumab)의 후기 임상2상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벤랄리주맵과 트랄로키누맵 모두 안전성과 효과성 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랄리주맵은 IL-5Rα (interleukin-5 receptor alpha)에 결합하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로, 1년 동안 벤랄리주맵을 복용한, 기저 호산 백혈구 수치가 높은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경우 위약군 대비 천식악화율(AER: Asthma exacerbation rate)이 크게 감소했고, 폐 기능(FEV1)과 천식 조절 면에서 개선을 보였다. 특히 벤랄리주맵 첫 번째 투여 후 호산 백혈구 수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복용량과 기저 호산 백혈구 수치에 따라 천식 발작이 40~70% 감소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천식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IL-13(interleukin-13)을 강력하고 선별적으로 중립화시키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 트랄로키누맵에 대한 후기 임상2상 시험결과도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광범위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약군 대비 전체 시험군의 천식악화율 감소를 기준으로 한 일차적 연구 종결점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페리오스틴 수치가 높은 가역성 하위그룹의 천식악화율 하락률은 54%(-65, 87%)였으며,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복용환자를 제외하면 천식악화율 하락률은 67%(2, 89%)로 나타났다.

페리오스틴이 높은 그룹에서 환자가 보고한 기록수치와 건강 관련 삶의 질(AQLQ) 및 폐 기능(FEV1) 개선이 나타났으며, 2주에 한번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위약군 대비해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좁아졌던 기도가 원래대로 회복되는 정도(기도 가역성)가 높았다.

메디뮨은 올 하반기에 트랄로키누맵은 천식 치료제로 임상3상 시험을, 벤랄리주맵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시험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임상3상 시험 첫 환자의 복용이 시작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 중동발 쇼크, '원료의약품 자급' 더는 미룰 수 없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다시 한번 국내 의료 시스템의 취약한 민낯을 드러냈다.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등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으로 직결되며 의료 현장을 직접 압박하고 있다. 최근 일부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관련 제품 가격을 15~20% 인상하면서 그 충격은 고스란히 병·의원으로 전가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필수 감염관리 재료가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묶여 있어, 원가가 급등해도 의료기관은 이를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다. 수액세트, 의료용 장갑, 마스크, 거즈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외부 충격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의료기관이 떠안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의료 현장은 또다시 ‘보이지 않는 적자’에 내몰리고 있다.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는 완제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도 원료 부족으로 필수 의약품인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조차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그리고 지금, 중동발 공급망 위기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